청곡사 영산회 괘불탱 ( )

진주 청곡사 영산회괘불탱
진주 청곡사 영산회괘불탱
회화
작품
국가유산
1722년, 화승 의겸 등이 그린 영산회괘불도.
이칭
이칭
청곡사 영산회괘불도
작품/서화
창작 연도
1722년
작가
의겸 등
소장처
청곡사문화박물관
국가문화유산
지정 명칭
청곡사 영산회 괘불탱(靑谷寺 靈山會 掛佛幀)
분류
유물/불교회화/괘불화/석가불도
지정기관
국가유산청
종목
국보(1997년 09월 22일 지정)
소재지
경남 진주시 금산면 월아산로1440번길 138, 청곡사문화박물관 (갈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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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요약

청곡사 「영산회 괘불탱」은 1722년 화승 의겸 등이 그린 영산회괘불도이다. 의겸이 제작한 5점의 괘불탱 중 첫 작품으로, 『오종범음집』에서 영산회 의식을 치를 때 소청하는 불보살을 도상의 전거로 하였다. 삼베에 채색하였으며, 크기는 세로 1,022㎝, 가로 635㎝이다. 1997년 국보로 지정되었다.

목차
정의
1722년, 화승 의겸 등이 그린 영산회괘불도.
내용

삼베에 채색하였고, 크기는 세로 1,022㎝, 가로 635㎝이다. 경상남도 진주시 금산면 청곡사문화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1997년 국보로 지정되었다.

석가여래를 중심으로 좌우에 문수보살보현보살이 정면을 향해 서 있고, 그 뒤로 관음보살세지보살, 가섭과 아난존자, 주1아미타여래를 좌우 대칭으로 작게 배치한 구존 형식의 영산회괘불이다. 석가여래는 두 어깨를 덮은 법의(法衣)를 걸쳤으며, 오른손은 내리고 왼손은 가슴에 올려 엄지와 중지를 맞대고 있다. 넓게 드러난 가슴에는 만자(卍字)를 강조하여 표현하였다. 본존의 좌우에 협시한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은 각각 여의(如意)와 연 봉오리 줄기를 들고 있으며, 두 보살 모두 보관(寶冠)에 한 쌍의 금제(金製) 봉황이 장식되어 있다. 화면 가장 우측에 있는 문수보살의 뒤에 석가여래를 겹치게 표현하였고, 석가여래 뒤로는 보현보살을 겹치게 표현하였는데, 좁은 공간에 삼존불을 효율적으로 배치하기 위한 것이다.

화면 하단 중앙에는 화기란을 마련하여 조성 연대와 봉안처, 시주록, 산중노덕질(山中老德秩), 주2 등을 기록하였다. 이를 통해 1722년 4월에 수화승 의겸(義謙)을 비롯하여 체일(体一), 즉심(卽心), 흥신(興信), 향민(向敏), 양운(良運), 민희(敏熙), 채인(採印), 일민(日敏), 대은(大隱) 등 10명의 화승이 제작한 사실을 알 수 있다. 수화승 의겸은 경상도와 전라도, 충청도에서 활동한 조선 후기의 대표적인 화승으로, 청곡사 「영산회 괘불탱」에 이어 안국사 「영산회괘불탱」, 운흥사 「괘불탱」, 다보사 「괘불탱」, 개암사 「영산회괘불탱」 등 5점의 괘불탱을 조성하였다.

청곡사 「영산회 괘불탱」은 의겸이 제작한 5점의 괘불탱 가운데 첫 작품으로, 1661년 간행된 『오종범음집(五種梵音集)』이라는 의식집에서 영산회 의식을 치를 때 소청하는 불보살을 도상의 전거로 하였다. 석가삼존을 전면에 강조하고 상단에 다보불과 아미타불, 관음과 세지보살을 배치한 단순화한 구성은 이후 영산회괘불의 한 유형으로 자리 잡았다.

한편, 본존의 중간계주(中間髻珠), 미간, 눈 위, 눈동자, 눈 아래, 입술, 가슴 등에 범자(梵字)가 기록되어 있는데, 불복장 점안의식에서 사용되는 점필법(點筆法)과 관련 있는 것이다. 조선 후기 불화 중에서는 청곡사 「영산회 괘불탱」을 비롯한 의겸이 제작한 괘불도에서 이러한 범자가 확인된다.

의의 및 평가

의식집을 전거로 한 영산회괘불은 천신(天信)에 의해 시작되었으나, 의겸에 의해 본격화되어 한 유형으로 정립되었다. 청곡사 「영산회 괘불탱」은 의겸이 제작한 첫 번째 괘불로, 의식집과 괘불의 도상적 연관성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중요한 의미가 있다.

참고문헌

단행본

『대형불화정밀조사보고서: 31 청곡사 영산회 괘불탱』(문화재청, 성보문화재연구원, 2019)
『법당 밖으로 나온 큰 불화: 국보302호 청곡사 괘불』(국립중앙박물관 미술부, 주자소, 2006)
『진주 청곡사 괘불탱』(통도사성보박물관, 2003)

논문

정명희, 「청곡사 괘불탱과 오종범음집」(『통도사박물관괘불탱특별전: 10 진주 청곡사 괘불탱』, 통도사박물관, 2003)
주석
주1

오여래의 하나로 동방의 보정 세계(寶淨世界)에 나타났다는 부처. 석가모니가 영취산에서 법화경을 설법할 때, 땅속에서 다보탑과 함께 솟아 소리를 질러 석가모니의 설법이 참이라고 증명하였다고 한다. 우리말샘

주2

연화소 일에 관계있는 사람의 이름을 기록한 명부(名簿).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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