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청구도』는 1834년~1849년 김정호가 전국 지리정보를 집대성하여 체계적으로 구성한 지도책이다. 여러 곳에 소장되어 있으며, 국립중앙도서관과 영남대학교 중앙도서관, 고려대학교 도서관 도서가 보물로 지정되어 있다. 동서 70리, 남북 100리 간격으로 전국을 나누어 연결한 형태의 대형 지도책이다. 조선 후기의 대표적인 지도책으로, 사용자의 편의를 고려한 체계적인 구성이 돋보인다. 통일신라와 고려시대의 지명 자료, 서울의 세부 지도, 주요 통계 등을 수록하였다. 전통 시대 동아시아 지도 중 수준이 높다.
정의
1834년~1849년, 김정호가 전국 지리정보를 집대성하여 체계적으로 구성한 지도책.
저자 및 편자
서지사항
편찬 및 간행 경위
『청구도』에서 ‘청구(靑丘)’는 동쪽을 상징하는 청색이 해가 뜨는 방향을 나타낸다는 의미로, 중국을 기준으로 동쪽에 있는 우리나라를 가리키는 명칭 중 하나였다. 조선 후기에 공자의 이름인 ‘구(丘)’를 피하기 위해 ‘청구(靑邱)’로 바꾸어 표기하였다. 원래 ‘청구도’는 ‘우리나라의 지도’를 의미하는 일반명사였으나, 오늘날에는 고유명사로서 김정호가 제작한 지도책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구성과 내용
『청구도』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전국을 동서 70리, 남북 100리 간격으로 나누어 연결한 형태로 그려, 2권의 지도책으로 묶었다. 이를 모두 연결하면 남북 약 7m의 초대형 지도가 완성된다. 둘째, 지도의 앞부분에는 남북 29층, 동서 22판의 번호가 붙은, 찾아보기 지도인 「본조팔도주현도총목」을 수록하였고, 각 면에 해당 층판의 번호를 기입하여 누구나 쉽게 지도를 찾고 비교할 수 있게 하였다. 또한, 통일신라와 고려시대의 지명을 확인할 수 있는 「신라구주군현총도」와 「고려오도양계주현총도」도 함께 수록하였다.
셋째, 각 면의 외곽선에는 10리 간격의 축척을 표시하였으나, 지도 위에는 10리 간격의 눈금선을 두지 않았다. 넷째, 지도의 이해와 필사에 필요한 지식은 앞부분의 「청구도범례」에 설명하였다. 다섯째, 서울 지도인 「경도오부」는 다른 지역보다 훨씬 자세하고 크게 8장으로 그려 앞부분에 수록하였다. 마지막으로, 전국의 주요 통계를 정리한 「군국총목표」를 지도의 뒷부분에 수록하였다. 이러한 『청구도』의 구성은 현대의 대축척 대중 지도책에서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것이며, 전통 시대 한중일 동아시아의 지도나 지도책 가운데에서는 『청구도』에서 발견된다.
의의 및 평가
참고문헌
원전
-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
- 『대동지지(大東地志)』
- 『동여도지(東輿圖志)』
단행본
- 이기봉, 『(조선 최고의 개발자) 김정호』(덕주, 2021)
- 이상태, 『김정호 연구』(경인문화사, 2021)
- 장상훈, 백승미, 정대영, 『지도예찬: 조선지도 500년, 공간·시간·인간의 이야기: 특별전』(국립중앙박물관, 2018)
- 원경열, 『대동여지도의 연구』(성지문화사, 1991)
논문
- 이기봉, 「『청구도』 이본 4개 유형의 지도적 특징과 변화에 대한 연구」(『한국고지도연구』 1-2, 한국고지도연구학회, 2009)
- 이기봉, 「김정호의 『청구도』 제작 과정과 지도적 특징에 관한 연구」(『대한지리학회』 39-3, 대한지리학회지, 2004)
인터넷 자료
- [고려대학교 도서관](https://library.korea.ac.kr)
- [국립중앙도서관](https://www.nl.go.kr/NL)
- [규장각 원문검색서비스](https://kyudb.snu.ac.kr)
- [영남대학교 중앙도서관](https://libs.yu.ac.kr)
주석
-
주1
: 약 27.51㎞. 1리는 약 0.393㎞.
-
주2
: 약 39.3㎞.
-
주3
: 약 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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