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구도 ()

청구도
청구도
인문지리
문헌
국가유산
1834년~1849년, 김정호가 전국 지리정보를 집대성하여 체계적으로 구성한 지도책.
문헌/고서
편찬 시기
1834년~1849년
저자
김정호(金正浩)
권책수
2책
판본
채색 필사본
표제
청구도(靑邱圖)
소장처
국립중앙도서관|영남대학교 중앙도서관|고려대학교 도서관|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국가문화유산
지정 명칭
청구도(2008-1)(靑邱圖(2008-1))
분류
유물/과학기술/천문지리기구/지리
지정기관
국가유산청
종목
보물(2008년 12월 22일 지정)
소재지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 201, 국립중앙도서관 (반포동,국립중앙도서관)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내용 요약

『청구도』는 1834년~1849년 김정호가 전국 지리정보를 집대성하여 체계적으로 구성한 지도책이다. 여러 곳에 소장되어 있으며, 국립중앙도서관과 영남대학교 중앙도서관, 고려대학교 도서관 도서가 보물로 지정되어 있다. 동서 70리, 남북 100리 간격으로 전국을 나누어 연결한 형태의 대형 지도책이다. 조선 후기의 대표적인 지도책으로, 사용자의 편의를 고려한 체계적인 구성이 돋보인다. 통일신라와 고려시대의 지명 자료, 서울의 세부 지도, 주요 통계 등을 수록하였다. 전통 시대 동아시아 지도 중 수준이 높다.

정의
1834년~1849년, 김정호가 전국 지리정보를 집대성하여 체계적으로 구성한 지도책.
저자 및 편자

『청구도(靑邱圖)』는 조선 후기 대표적인 지리학자인 김정호(金正浩)가 제작하였다. 김정호의 생애에 관한 기록이 없어 정확하지는 않지만, 1804년(순조 4)경에 태어나 1866년(고종 3)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나라의 지리적, 역사적 정보를 집대성한 여러 지도를 제작한 인물로, 조선 후기 지리학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 가장 대표적인 작품은 1861년(철종 12)에 완성한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이다. 이 지도는 정확한 거리 측정과 정밀한 지형 묘사로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성과라고 평가받는다.

서지사항

2책의 채색 필사본이다. 크기는 세로 35.2㎝, 가로 23.2㎝이다. 국립중앙도서관과 영남대학교 중앙도서관, 고려대학교 도서관,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등에서 소장하고 있다. 국립중앙도서관과 영남대학교 중앙도서관 도서는 2008년 12월 22일에 보물로 지정되었으며, 고려대학교 도서관 도서는 2009년 4월 22일에 보물로 지정되었다.

편찬 및 간행 경위

김정호는 1834년(순조 34) 첫 『청구도』 2책을 완성하였다. 이후 1849년(헌종 15)까지 세 차례에 걸쳐 새로운 내용과 체제를 적용하여 개정판 『청구도』를 편찬하였다. 이렇게 네 가지 유형의 『청구도』가 차례로 제작되었다.

『청구도』에서 ‘ 청구(靑丘)’는 동쪽을 상징하는 청색이 해가 뜨는 방향을 나타낸다는 의미로, 중국을 기준으로 동쪽에 있는 우리나라를 가리키는 명칭 중 하나였다. 조선 후기에 공자의 이름인 ‘구(丘)’를 피하기 위해 ‘청구(靑邱)’로 바꾸어 표기하였다. 원래 ‘청구도’는 ‘우리나라의 지도’를 의미하는 일반명사였으나, 오늘날에는 고유명사로서 김정호가 제작한 지도책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구성과 내용

총 네 가지 유형의 『청구도』가 전해진다. 첫 번째, 경위선표목록과 주현총도목록, 제표총목을 포함한 『청구도』를 가장 먼저 만들었다. 두 번째는 「청구도범례」가 없고, 대신 「동방제국도」와 「사군삼한도」, 「삼국전도」를 포함한 『청구도』를 제작하였다. 세 번째로는 봉우리식으로 그린다는 설명을 담은 「청구도범례」 수록 『청구도』를 만들었다. 네 번째는 봉우리식 표현을 삭제하고 산줄기식으로 그린 『청구도』로, 역시 「청구도범례」를 포함하였다. 1834년에 최한기(崔漢綺)의 「청구도제」가 쓰인 첫 번째 『청구도』를 제작하였으나, 「청구도범례」가 있는 세 번째와 네 번째 『청구도』는 1846년(헌종 12) 이후, 특히 1846년에서 1849년 사이에 제작하였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청구도』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전국을 동서 주1, 남북 주2 간격으로 나누어 연결한 형태로 그려, 2권의 지도책으로 묶었다. 이를 모두 연결하면 남북 약 7m의 초대형 지도가 완성된다. 둘째, 지도의 앞부분에는 남북 29층, 동서 22판의 번호가 붙은, 찾아보기 지도인 「본조팔도주현도총목」을 수록하였고, 각 면에 해당 층판의 번호를 기입하여 누구나 쉽게 지도를 찾고 비교할 수 있게 하였다. 또한, 통일신라와 고려시대의 지명을 확인할 수 있는 「신라구주군현총도」와 「고려오도양계주현총도」도 함께 수록하였다.

셋째, 각 면의 외곽선에는 주3 간격의 축척을 표시하였으나, 지도 위에는 10리 간격의 눈금선을 두지 않았다. 넷째, 지도의 이해와 필사에 필요한 지식은 앞부분의 「청구도범례」에 설명하였다. 다섯째, 서울 지도인 「경도오부」는 다른 지역보다 훨씬 자세하고 크게 8장으로 그려 앞부분에 수록하였다. 마지막으로, 전국의 주요 통계를 정리한 「군국총목표」를 지도의 뒷부분에 수록하였다. 이러한 『청구도』의 구성은 현대의 대축척 대중 지도책에서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것이며, 전통 시대 한중일 동아시아의 지도나 지도책 가운데에서는 『청구도』에서 발견된다.

의의 및 평가

『청구도』는 지리정보를 집대성하여 전국을 세밀하게 묘사한 지도이다. 이용의 편리성 측면에서 현대의 대축척 대중 지도책과 수준이 같으며, 전통 시대 동아시아 지도 가운데 수준이 높다고 평가된다.

참고문헌

원전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
『대동지지(大東地志)』
『동여도지(東輿圖志)』

단행본

이기봉, 『(조선 최고의 개발자) 김정호』(덕주, 2021)
이상태, 『김정호 연구』(경인문화사, 2021)
장상훈, 백승미, 정대영, 『지도예찬: 조선지도 500년, 공간·시간·인간의 이야기: 특별전』(국립중앙박물관, 2018)
원경열, 『대동여지도의 연구』(성지문화사, 1991)

논문

이기봉, 「『청구도』 이본 4개 유형의 지도적 특징과 변화에 대한 연구」(『한국고지도연구』 1-2, 한국고지도연구학회, 2009)
이기봉, 「김정호의 『청구도』 제작 과정과 지도적 특징에 관한 연구」(『대한지리학회』 39-3, 대한지리학회지, 2004)

인터넷 자료

주석
주1

약 27.51㎞. 1리는 약 0.393㎞.

주2

약 39.3㎞.

주3

약 3.93㎞.

집필자
박선영(서울대 HK연구교수, 역사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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