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은 전하지 않고 노래의 내력만이 『고려사(高麗史)』 악지(樂志) 속악조(俗樂條)에 기록되어 있다.
『고려사』에 따르면 작자는 원나라 순제(順帝)의 제2황후인 기황후의 오라비로서 일찍이 원나라에서 평장(平章) 벼슬을 하다가 사명을 띠고 고국으로 돌아왔는데, 마침 강릉의 총석정에 올라 사선(四仙)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동해를 굽어보며 이 노래를 지었다고 한다. 고려가요 가운데 극히 드물게 작자가 알려진 개인 창작 가요의 하나이다. 한시체(漢詩體)에 우리말 토를 단 정도의 형식으로 추정되지만 자세한 것은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