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가 백제와 고구려를 멸망시킨 뒤에 당나라와 신라 사이에 나당전쟁이 일어났는데, 672년(문무왕 12) 8월 당군이 말갈과 함께 쳐들어와 석문(石門 : 지금의 황해도 서흥으로 추정됨)들에 진을 쳤다.
이 때, 장군으로서 의복(義福)과 함께 왕의 명을 받아 이를 방어하기 위하여 군대를 이끌고 나아가 대방(帶方 : 지금의 황해도 평산으로 추정됨)에 진을 치고 전투를 치렀다. 678년 3월에 대아찬(大阿飡)의 관등으로 중시(中侍)에 임명되어 재직하다가, 679년 1월 병으로 면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