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책의 필사본이다. 표제는 ‘춘천읍지(春川邑誌)’이며,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도서이다.
방리(坊里) 항목 마지막에 기재한 호구 수가 ‘도광십일년신묘(道光十一年辛卯)’를 기준으로 하였다는 점에서, 편찬 시기가 1831년(순조 31)임을 알 수 있다.
일반적인 읍지 체제를 따르고 있다. 수록 항목은 방리, 도로, 건치연혁(建置沿革), 군명(郡名), 형승(形勝), 성지(城池), 관직(官職), 직함(職啣), 산천, 성씨(姓氏), 풍속(風俗), 단묘(壇廟), 공해(公廨), 제언(堤堰), 장시(場市), 창고(倉庫), 물산(物産), 교량(橋梁), 봉름(俸凜), 균세(均稅), 대동(大同), 전세(田稅), 조적(糶糴), 인물, 진공(進貢), 과거(科擧), 진보(鎭堡), 고적(古跡), 불우(佛宇), 누정(樓亭), 제영(題詠), 한전(旱田), 수전(水田), 봉수(烽燧), 관액(關阨), 목장(牧場), 역원(驛院), 군병(軍兵), 책판(冊板) 등으로 구성하였다.
방리 항목에는 각 면별 동리의 명칭과 관청에서의 거리, 호수를 기재하였다. 이외에도 19세기 중반 춘천부(春川府) 지금의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의 지리정보를 상세히 서술해 놓았다. 별도의 지도는 첨부하지 않았다.
『춘천읍지』는 19세기 중반 춘천부의 행정, 경제, 군사는 물론 지리정보를 상세하게 기록해 놓은 자료이다. 앞선 시기인 18세기 중반에 편찬된 『여지도서(輿地圖書)』와 19세기 후반에 제작된 『관동읍지(關東邑誌)』와의 비교를 통해 춘천부의 변화상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