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명은 Otus bakkamoena ussuriensis(BUTURLIN.)이다. 올빼미목 올빼미과 조류는 전 세계에서 134종이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10종의 올빼미과 조류가 기록되어 있으나, 흰올빼미와 긴점박이올빼미 등 미조(迷鳥: 길을 잃은 새)와 금눈쇠올빼미의 3종을 제외한 7종을 198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올빼미류는 맹금류(매류와 수리류)와 함께 육식성 조류들이다. 그의 먹이인 새·짐승·곤충 및 기타 동물(지렁이와 그 밖의 무척추동물)들이 오염되기 때문에 그들 조류의 번식력은 저하되고 있으며, 또한 서식지의 파괴, 인간에 의한 남획 등으로 그들 생존이 크게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우리나라에서는 대표적인 올빼미류를 천연기념물로 보호하고 있으며, 여러 나라에서 국제적인 규제를 가하여 각별히 보호하고 있다.
큰소쩍새는 전장 24㎝ 정도이다. 일부의 무리는 텃새로 연중 볼 수 있으나 겨울에는 북녘에서 번식한 집단이 남하, 이동해 온다. 따라서 겨울에는 소쩍새보다 오히려 흔한 편이다.
서울 시내 고목의 나무구멍에서도 번식하며 5∼6월 한배에 4∼5개의 알을 낳는다. 작은 새·작은 짐승·양서류·게류 및 곤충류와 거미류도 먹는다. 소련의 우수리지방, 중국 동북 및 중부지방 등지에 분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