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1937년 일본 동경에서 조직된 유학생 단체.
내용
일제의 감시를 피하기 위해 비밀결사적 조직으로 출발했기 때문에 일정한 단체명을 붙이지 않았다. 그러나 기본 강령을 다음과 같이 정하여 목적과 방향은 뚜렷이 하였다. ① 조선으로 하여금 일본 제국의 기반으로부터 이탈하게 하여 독립을 도(圖)하며, 국내에 민주공화국을 건설하여 조선 고유의 문화를 뚜렷이 나타내고, 세계 문화와의 교류로써 조선 민족의 행복을 증진할 것,
② 조선 민족의 의식을 앙양시키며 민족 대동단결에 의한 조선민족해방운동을 전개할 것, ③ 농민계몽운동에 중점을 두고 실천을 제일로 한 방법으로서는 기설(旣設) 교육기관에 들어가거나 또는 계몽기관을 창설하여 교육 훈련에 힘쓸 것, ④ 각종 차별 문제를 들어 민족 대중의 불평불만을 터트려서 민족의식 앙양에 힘쓸 것, ⑤ 동화정책을 배격하고 관청에 취직하지 않도록 선전할 것, ⑥ 송산고등농사학원을 독립운동본부로 할 것 등이었다.
1938년 10월 동경 시내의 와세다대학(早稻田大學)·릿쿄대학(立敎大學)·주오대학(中央大學)·호세이대학(法政大學)·니혼대학(日本大學) 등의 조선인 학우회와 손잡고 동지적 결합에 힘쓰는 한편 13명의 평안북도 출신 동경유학생으로 박천친목회를 조직하였다.
같은 해 11월에는 보성중학교 출신 학생으로 보성동지간친회를 조직하였으며, 80여 명의 농대생으로 계우회(鷄友會)를 조직해 그 외곽 단체로 삼았다. 본거지는 본국의 송산고등농사학원에 두었으나, 1938년 일본에서 귀국하여 활동하던 김두혁이 1940년 2월 일본 경찰에게 붙잡히자 활동이 침체되었다.
참고문헌
- 『항일학생민족운동사연구』(정세현, 일지사, 1975)
- 『한국독립운동사』3(국사편찬위원회, 1968)
- 『改訂增補朝鮮民族獨立運動秘史』(坪江汕二, 高麗書林, 1986)
- 『在日朝鮮人革命運動史』(高峻石, 柘植書房, 1985)
- 『朝鮮獨立運動』3(金正明 編, 原書房, 1967)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