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왕성지 ()

목차
관련 정보
폐왕성지
폐왕성지
건축
유적
국가유산
경상남도 거제시 둔덕면에 있는 고려시대 무신정변과 관련된 성곽터.
시도자연유산
지정 명칭
폐왕성지(廢王城址)
분류
유적건조물/정치국방/성/성지
지정기관
경상남도
종목
경상남도 시도기념물(1974년 02월 16일 지정)
소재지
경남 거제시 둔덕면 거림리 산93번지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목차
정의
경상남도 거제시 둔덕면에 있는 고려시대 무신정변과 관련된 성곽터.
내용

1974년 경상남도 기념물로 지정되었으나 2010년 사적 거제 둔덕기성으로 승격 지정되었다. 둔덕면과 경계가 되는 우봉산(牛峰山) 줄기의 작은 봉우리 산정에 자연석으로 끝을 가지런히 맞대어 겹겹이 쌓아올렸는데, 둘레가 550m이며 높이는 4.85m이다. 성 밖은 석축의 기단부 주위에 돌을 쌓아 외부로부터 적을 경계하는 참호(塹壕)로 사용한 듯하며, 성의 서쪽과 서남쪽 산등성이에는 성곽이 쌓여 있다. 현재 일부가 무너져 있지만 대체로 양호한 편이다.

성문은 세 곳이 남아 있는데 고려시대의 기와조각과 청자조각이 많이 보이고 있고, 곳곳에 누각을 세웠던 터와 연못이 있으며, 북단에는 기우제와 산신제를 행하던 제단이 있다. 《거제군지 巨濟郡誌》에 따르면, 이 성은 고려 의종 24년(1170) 상장군(上將軍) 정중부(鄭仲夫) 등의 무신들이 경인(庚寅)의 난을 일으킨 결과 왕이 거제도로 추방되어 3년간 지내던 곳이다.

그 후 정중부의 난에 반대하여 1173년(명종 3) 동북면병마사(東北面兵馬使) 김보당(金甫當)이 군사를 일으켰으나 실패로 돌아가고 1175년 10월에는 의종도 이의민(李義旼)에 의해 시해되고 말았다. 이러한 연유로 이 산성을 폐왕성이라고 하고, 견내량(見乃梁)을 전하도(殿下渡)라 부르고 있다.

관련 미디어 (3)
집필자
심봉근
    • 항목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