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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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제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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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 바람구멍을 내어 불이 잘 붙게 만든 불 피우는 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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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아래에 바람구멍을 내어 불이 잘 붙게 만든 불 피우는 그릇.
내용

돌을 파서 만든 것, 철을 부어 만든 것, 흙으로 구운 것의 세가지가 있다. 석제와 철제는 약을 달이거나 차를 끓이는 데 주로 썼다.

근래에 나온 흙풍로는 위가 넓고 밑이 좁은 나팔꽃 모양으로 연료를 위에서 넣으며, 아래쪽에 구멍이 뚫린 받침을 끼운다. 그리고 아랫도리 바깥쪽에 통풍을 위한 아가리가 달렸다. 이 풍로는 음식을 끓이는 데에 많이 쓴다.

연료로는 참숯이나 뜬숯을 주로 쓰지만, 흙풍로의 경우에는 석탄을 송편처럼 빚어 말린 것을 이용하며, 불쏘시개로는 나무조각 따위가 좋다. 흙풍로는 공장의 대량생산품으로 모양이 일정하나 재래의 석제 및 철제 풍로 가운데에는 공예적인 기교를 부린 것들이 적지않다.

흙풍로는 깨지기 쉬운 반면 보온이 잘 되고, 석제나 철제는 수명은 기나 보온력이 매우 약하다. 최근에는 석유·가스·전기를 사용하는 여러가지 풍로가 나왔다. 전기풍로에는 발열체가 니크롬선인 것과 스테인리스관으로 된 것의 두 종류가 있으며, 스위치 작동에 의하여 화력조절이 가능한 것도 있다.

석유풍로는 심지로 석유를 빨아올려서 연소시키는 램프식과 공기를 펌프로 공급하는 펌프식이 있으며, 불을 붙이거나 끌 때에는 심지를 올리거나 내려야 한다.

가스풍로는 도시가스나 LPG가스를 연료로 하는 풍로로서 사용이 간편하고 화재의 위험이 적으며, 발열량이 높고 발화구가 2∼4개인 점 등 이점이 있어 현재 가장 많이 이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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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김광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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