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용요의집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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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독립운동가 김문희가 『대학』·『중용』에서 논란이 되었던 주제에 대한 선유들의 학설을 모아 1918년에 간행한 주석서. 유학서.
집필 및 수정
  • 집필 1995년
  • 김용걸 (성신여자대학교, 유학)
  • 최종수정 2023년 02월 07일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정의

개항기 독립운동가 김문희가 『대학』·『중용』에서 논란이 되었던 주제에 대한 선유들의 학설을 모아 1918년에 간행한 주석서. 유학서.

내용

7권 3책. 석판본. 국립중앙도서관에 있다. 1848년(헌종 14) 이전 편찬된 것이지만, 발행은 그보다 훨씬 뒤인 1918년경 김숭진(金崧鎭)에 의하여 이루어졌다. 권두에 유필영(柳必永)의 서문이 있으며, 권말에 김숭진의 간기와 이돈유(李敦裕)·서정옥(徐廷玉)의 발문이 있다.

이 책은 유건휴(柳健休)가 편찬한 『동유사서해집평(東儒四書解集評)』과 상당부분 일치하며, 서문의 필자와 내용도 서로 같을 뿐 아니라, 인용서목까지도 서로 같은 점으로 보아 김문희가 차용하였던 것을 후손이 잘못 판단하여 선조의 저술로 단정한 듯 하다.

권1에 『대학』 경(經) 제1장, 권2에 『대학』 전(傳) 제1장부터 제5장까지, 권3에 『대학』 전 제6장부터 제7장까지, 권4에 『대학』 전 제8장에서 끝까지, 권5에 『중용』 서문, 권6에 『중용』 제1장에서 제19장까지, 권7에 『중용』 제20장부터 끝까지이며, 그뒤에 부록인 「부서중온답김이진서(附徐仲蘊答金而振書)」·「유사(遺事)」가 있다.

범례를 보면 우리 나라 선유의 글만을 싣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경문(經文)과 장구(章句)는 차례에 따라 조목대로 제시하고, 선유의 설 가운데 논설이 장황한 것은 요약하며, 논의가 양분된 것은 모두 실어서 참고하게 한다고 밝히고 있다. 『대학』·『중용』 연구사에 좋은 자료로 평가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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