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문화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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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과학기술문화가 창달되는 체제를 구축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던 재단법인.
개설
1967년 과학기술의 진흥이 경제자립과 근대화를 촉진하고 선도하는 발전의 요체라는 인식 아래 당시의 대통령 박정희(朴正熙)의 출연(出捐)으로 순수민간단체인 과학기술후원회로 발족하였다.
연원 및 변천
1972년 한국과학기술진흥재단으로 명칭을 변경하였으며, 1960년대부터 추진된 중화학 공업정책의 성공적 진행과 더불어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전개된 ‘전국민의 과학화’ 사업 중 ‘생활의 과학화’ 사업을 담담하였다. 1972년부터 1990년까지 정부 위탁사업으로 과학필름 라이브러리사업, 전국 청소년 과학경진대회 개최, 과학문고 보급 등을 추진하였다.
1990년대 들어 과학기술 발전에 걸맞는 과학기술적 가치관이 정립되지 못하여 가정, 산업현장, 공공사업 부문 등 모든 부문에서 비능률, 비합리, 무질서 등이 만연하여 과학문화 확산의 필요성이 크게 대두되었다. 이와 같은 문제의식에서 과학문화 진흥사업의 본격적 추진을 위해 1996년 3월 한국과학문화재단으로 명칭을 바꾸고 개편하였다.
1997년 4월 과학기술의 날에 ‘과학 대중화 없이는 지속적 과학기술 발전과 선진국 진입이 불가능’하다는 전제하에 과학기술문화 창달의 핵심 중추기관으로의 기능을 정립하였다.
2008년 한국과학문화재단이 한국과학창의재단으로 확대, 개편되었다.
기능과 역할
주요사업으로는 과학문화 지원사업, 인터넷 과학문화사업, 대중매체를 통한 과학문화 확산, 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축전 및 행사, 과학문화 연구 및 국제협력 사업, 대한민국과학문화상 시상·과학도서 인증제도, 과학기술진흥기금 운용, 기술개발복권의 발행 판매 등이 있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인터넷 과학문화사업으로, 청소년 및 일반인들이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과학을 쉽게 이해하고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는 인터넷 가상공간상의 과학문화종합정보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과학인터넷 방송국을 2001년에 개국할 예정이며, 전국 초·중·고등학교의 과학반을 중심으로 순수 민간 과학 동아리들의 연구활동을 지원하는 인터넷 상의 연구소인 사이버과학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1997년부터 시작된 대한민국 과학축전은 최첨단 과학기술의 전시 뿐만 아니라 직접 참여하여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되어 있고, 지역과학축전을 통하여 과학문화를 전국적으로 확산하였다.
한편, 1997년 제1회 APEC 청소년 과학축제를 발의하여 성공적으로 개최하였는데, 이 행사는 국가간 청소년 과학문화 교류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또한, 교사들의 해외 과학연수 지원, 저명 과학자의 초청 강연 등 다양한 국제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사무실은 서울특별시 강남구 대치동 과학회관 내에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