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가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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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부터 해방 이후까지 생존한 민속학자 김태곤이 각 지역 무가와 의식 절차, 관련 용어 등을 수록한 무가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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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일제강점기부터 해방 이후까지 생존한 민속학자 김태곤이 각 지역 무가와 의식 절차, 관련 용어 등을 수록한 무가집.
내용

전체가 4권으로 원광대학교 민속학연구소 ‘한국민속총서’로 집문당(集文堂)에서 발행하였다. 1권(A5판, 392쪽)은 1971년 5월에 출간되었으며, 서울 · 부여 · 고성 · 강릉 · 울진 · 영덕 지방의 무가가 수록되어 있고, 부록으로 무속 용어 해설 색인이 첨부되어 있다.

2권(342쪽)은 1971년 1월에 출간되었으며, 광주(光州) · 순창 · 군산 · 목포 · 해남 · 고흥 · 안동 · 인천 · 해주 지역의 무가 자료와 부록으로 서울 지역 집가심, 서산 지역 무경, 무속 용어 해설 색인 등이 실려 있다. 3권(416쪽)은 1978년 3월에 발간되었으며, 평양 · 함흥 · 화성 · 고창 · 광주 지역의 무가 자료와 부록으로 무속 용어 해설 색인이 담겨 있다.

4권(276쪽)은 1980년에 간행되었으며, 영일 지방의 무가 자료와 함께 부록으로 별신굿의 탈굿과 호탈굿, 서사무가 각 지역 무가보 · 무가 창자 명단 · 찾아보기 등이 수록되어 있다. 이 책에 실린 무가 자료는 편자가 각 지역의 전형적 대표무(典型的代表巫)를 선정하여 현지에서 녹음하고 그 녹음테이프를 굿을 할 때 다시 대조, 확인하여 이상이 없을 때 채록한 것이다.

기록에 있어서는 띄어쓰기 · 맞춤법은 현행(발간 당시) 국어 문법에 의하되, 방언이나 무속 전문 용어는 그 발음되는 원음을 그대로 옮겼다. 무가 사설이 평이한 가락으로 창되는 대목은 ‘창(唱)’, 가락이 붙지 않는 대화나 설명 대목의 말은 ‘말’, 또는 창 중의 삽입가요는 구별할 수 있도록 ‘노래’라는 표시를 하여 구분해 놓았다.

각 지역 무가마다 앞에서 무가와 의식 절차에 대한 전반적인 해설을 하여 무의식 절차에 따르는 무가의 용도를 밝히고, 무속의 전문 용어와 특수한 방언 및 기타 특수 용어는 낱낱이 알기 쉽게 풀이하여 주석하였다. 이 무가 자료의 녹음테이프는 원광대학교 민속학연구소에 분류, 보관되어 수시로 대조 청취할 수 있는 근거 자료로 영구 보존되어 있다.

1937년 아끼바(秋葉隆) · 아까마쓰(赤松智城) 의하여 『조선무속의 연구(朝鮮巫俗の硏究)』가 나온 이후 30여 년 만에 한국 사람에 의한 무가 자료집으로서 이 책이 나옴으로써 잇따른 무가 자료집의 출간이 이루어졌으며, 한국 무속 연구의 밑거름이 되었다.

집필자
김대숙(이화여자대학교, 국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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