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수께끼 사전 ( 수수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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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배가 전국에서 20여 년간 수집한 4,500여 개의 수수께끼를 수록하여 1973년에 편찬한 수수께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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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김성배가 전국에서 20여 년간 수집한 4,500여 개의 수수께끼를 수록하여 1973년에 편찬한 수수께끼집.
내용

B6판. 502면. 1973년 집문당(集文堂)에서 발행하였다. 이 책에는 이보다 앞서 출간된 수수께끼 자료집들을 참고로 하면서, 그 밖에 필자가 전국 방방곡곡을 근 20여 년에 걸쳐 수집한 수수께끼들을 포함하고 있다. 자료는 대체로 고래로부터 전승 유포되어 오던 것을 실었다.

다만, 시대상 · 사회상 · 지역상 등을 반영시켜 수수께끼로서의 맛이 나고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는 사항은 현대 감각적인 면에서 실었다(예를 들면 ‘콩은 콩인데 못 먹는 콩은? : 홍콩 · 베트콩).

약 4,500여 개(과거에 발표된 것 1,300여 개 포함, 중첩은 피하고)의 수수께끼 사항을 그 첫머리 낱말들의 발음 순서에 따라 실었다(닿소리<자음> : ㄱㄲㄴㄷㄸㅁㅂㅃㅅㅆㅇㅈㅉㅊㅋㅌㅍㅎ, 홀소리 <모음> : ㅏㅐㅑㅒㅓㅔㅕㅖㅗ○ㅙㅚㅛㅜㅝㅞㅟㅠㅡㅢㅣ).

모든 표기는 표준말로 현용(발간 당시) 맞춤법에 맞도록 하였다. 수수께끼 사항을 선명하게 하기 위해 ‘설문’과 ‘해답’은 고딕체로 했으며, 더 살필 것이 있으면 ※표를 하고 참고 주석을 붙였다.

제주도의 수수께끼는 말 첫머리에 ★표를 하고 그 지역의 특수성(사투리)을 살리기 위하여 설문과 해답은 고딕체로 순 제주도말 그대로 썼으며, 독자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다시 표준말로(설문<해답>) 속에 써넣고 해설과 ※주석을 붙여 놓았다.

한자말 중에 이해하기 어렵거나 틀리기 쉬운 것은 (음) · (뜻) 속에 해당 한자를 넣었다. 책 맨 뒤편에는 두 가지의 색인이 첨부되어 있다. 하나는 해답을 ㄱ, ㄴ, ㄷ순으로 정리한 것이고, 또 하나는 내용에 따른 유형별 색인이다.

유형은 ① 천문 · 지리류(天文地理類), ② 수화류(水火類), ③ 영혼 · 신앙류(靈魂信仰類), ④ 인간류(人間類), ⑤ 음식물류(飮食物類), ⑥ 포목 · 복식류(布木服飾類), ⑦ 인조 · 가공품류(人造加工品類), ⑧ 문자 · 숫자류(文字數字類), ⑨ 토지 · 토건류(土地土建類), ⑩ 동물류(動物類), ⑪ 식물류(植物類) 등으로 나누어 놓고 있다.

이 책은 다른 어느 수수께끼 자료집보다도 많은 자료를 수록하고 있고, 배열의 순서나 색인 등에 의해 찾아보기가 용이하도록 만든 장점이 있다.

집필자
김대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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