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운동가 전진한(錢鎭漢)이 결당한 민족주의민주사회당은 혁신연맹 및 사회대중당의 결성과정에서 고립화되자, 1960년 5월 21일 민족주의민주사회당 세력을 중심으로 발기하여 국민대중을 기반으로 하는 민주적 사회주의 정당임을 표방하면서 총선에 임하였다.
정강·정책은 유엔 감시하의 전한국선거를 통한 남북통일, 주요산업의 국유화, 연합군주둔조약 파기, 보험 및 재해보상체제 확립, 중소기업지원, 저소득층 면세, 일본과의 외교관계 정상화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제5대국회의원총선거에서 민의원·참의원 선거에서 각각 유효득표율 0.6%·0.9%에 그치는 참패를 하였는데, 이는 당시 혁신계열 정당의 일반적인 현상이었다.
그 원인은 당시 팽배하여 있던 냉전적 사고방식에 의거한 혁신정당에 대한 인식, 민주당·자유당 등 보수정당의 혁신계 못지않은 개혁정책, 혁신계 계파간의 분파작용 등에서 기인하였다고 볼 수 있다.
7·29 총선거 이후 사회당·혁신당·사회대중당 등과 1961년 1월 초부터 혁신세력의 통합을 추진하였으나 5·16군사쿠데타로 그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