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국어학자 최현배(1894-1970)가 훈민정음의 이론적 문제와 역사적 문제에 관해 논술하여 1940년에 간행한 학술서.
내용
저술동기에 대해서는 머리말에서 “훈민정음에 관한 일체의 역사적 문제와 한글에 관한 일체의 이론적 문제를 크고 작고를 망라하여 이를 체계적으로 논구하여 그 숨은 것을 드러내며, 그 어두운 것을 밝히며, 그 어지러운 것을 간추림으로써 정연한 체계의 한글갈을 세워, 위로는 신경준(申景濬)·유희(柳僖)의 유업을 잇고, 아래로는 주시경(周時經) 스승의 가르침의 유업을 이루는 데 있다.”고 하였다.
역사편과 이론편의 두 편으로 나누어져 있다. 「역사편」에서는 훈민정음의 본문과 해례본을 상세하게 풀이하고, 훈민정음 사용의 역사적 발달과 훈민정음에 관한 연구업적을 시대별로 나누어 상세하게 기술, 비판하였다.
「이론편」에서는 각 글자의 음가(音價)와 운용(運用) 및 글자의 이름을 고찰하고, 이어서 제자(制字)의 원리, 표기법, 없어진 글자에 대한 상고, 자수와 차례의 변천, ‘·, ㅿ, ㆁ, ㆆ’ 및 순경음에 대한 상고, 병서론(並書論)과 기원설(起源說)의 여러 장으로 나누어 서술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이 책은 그 내용상 학문에 대한 진지함과 한점 한획도 소홀히 하지 않은 치밀성이 평가되어야 하겠지만, 그보다도 일제강점기에 우리의 언어·문자를 지키고자 하였다는 점에서 더욱 높게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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