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3년 경상남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면적 51,570㎡, 길이 350m, 높이 3.5m, 너비 10m이다. 이 동굴은 경상북도 울진의 성류굴(聖留窟), 충청북도 단야의 고수동굴(古藪洞窟)과 같이 석회동굴과는 달리 세일층에 형성된 것이 특이하며, 19개의 가지굴을 가지고 있고, 동굴안에는 석회동굴에서 볼 수 있는 석주(石柱)·단구(段丘)·폭포·돌개구멍 등이 형성되어 있다.
박쥐를 포함하여 9개 종의 동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바닥에서 사람의 뼈·오소리의 이빨·닭뼈·토기의 파편들이 소량이 발견되었으나 선시사시대의 문화층은 발견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