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전기, 이석형(李石亨)이 공사 현장에 동원된 백성의 고통을 읊은 잡체고시 한시.
구성 및 형식
내용 및 평가
나무나 돌을 여럿이 운반하면서 내는 소리인 ‘호야 호야’ 또는 ‘이영차 이영차’ 하는 말로 제목을 삼았다. 삼각산의 돌을 거의 뽑아내고, 백운대의 나무를 다 찍어내느라고 애쓰면서 병졸들의 독촉 때문에 더욱 괴로워하는 모습이 안타깝다고 하였다.
끼니를 굶고 허리에는 빈 자루만 찼기에 외치는 소리에 침이 마른다고 하였으며, 큰 재목은 산에 두지 말고 임금 곁에 두어서 애절한 소리가 들리지 않게 해달라고 하였다. 한시이지만 일꾼들이 실제로 부른 노래에 가깝게 하려고 일정한 격식을 따르지 않았다. 한시가 일찍부터 민요에 접근한 예로서 주목된다. 새 도읍의 위용을 노래하기 보다는 궁궐 공사에 동원되어 나무와 돌을 나르는 백성들의 고통을 다루었다는 의의가 있다.
참고문헌
- 『한국문학통사』 2(조동일, 지식산업사, 1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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