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1년(미추이사금 20) 이찬(伊飡)에 임명되었다. 285년(유례이사금 2) 서불한(舒弗邯)이 되어 국가의 기무(機務)를 맡았다.
295년 왕이 “왜인들의 잦은 침범으로 백성들이 편안히 살 수가 없으니 백제와 함께 한꺼번에 배를 타고 쳐들어감이 어떻겠는가?” 하고 여러 신하에게 물었을 때, “우리들은 수전(水戰)에 익숙하지 못한데 모험하여 원정을 하였다가 혹 위험이라도 생기면 어떻게 하며, 또 백제는 속임이 많아서 우리를 집어삼키려고 하는 마음이 있으니, 백제와 함께 도모함은 어렵습니다.” 라고 불가함을 건의하여 중지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