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0년 12월 25일 서울 부민관에서 조직되었다. 회장은 신봉조(辛鳳祚), 이사는 구자옥(具滋玉)·박영희(朴英熙)·손홍원(孫弘遠)·정인섭(鄭寅燮)·현영섭(玄永燮) 및 기타 일본인을 포함한 약간 명이며, 발기인으로 각계 46명이 참가한 한일인의 통합조직이었다.
이른바 내선일체의 완성을 목표로 하였던 이 단체는 그 실천 방책으로서, ① 황도사상의 학습, ② 황도정신의 보급, ③ 신사참배의 실천과 장려 등을 사업으로 하였다. 이를 위해서 회원 및 일반을 대상으로 한 황도강습회 등을 개최하였다.
황도강습회는 『고사기(古事記)』·『일본서기』 등의 일본사서와 『칙어집(勅語集)』 등을 통해서 일본정신을 강의하였다. 부여신궁건립공사가 진행중이던 1941년 5월에는 회원 및 일반인으로 근로봉사대를 조직하여 신궁건설공사에 투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