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9년 11월에 기공하여 1960년 10월에 완공하였다. 총면적 3만9112㎡(7, 800평)의 대지에 좌석수 1만5000석으로, 2만3000여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이다.
중앙의 축구장 외곽에는 육상경기트랙이 설치되어 있고, 테니스장이 부설되어 있다. 1983년 4월 35억3000만원의 예산으로 개수공사를 시작하여 같은 해 9월 완공하였다. 이로써 운동장 2, 938평에 인조잔디가 깔리고 관람석이 2만석으로 늘어났으며, 스탠드에는 5,400개의 특수플라스틱제 등받이 의자가 설치되었다.
또, 트랙은 우레탄으로 포장되었고, 야간경기를 위한 철제 조명탑 4개가 설치되어 420개의 등이 1,500럭스의 밝기를 유지하는 등 현대적 시설을 갖추게 되었다.
1968년 4월부터는 동대문운동장ㆍ장충체육관과 통합, 운영되고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축구전용 운동장으로서 국내외 각종 경기가 개최되고 필요시에는 필드하키 경기장으로도 활용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집회장소로도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