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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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평안남도 평원군 평원읍에 있는 조선시대 지방군사훈련을 사열하던 누정. 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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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북한 평안남도 평원군 평원읍에 있는 조선시대 지방군사훈련을 사열하던 누정. 정자.
내용

정면 5칸, 측면 4칸의 겹처마 합각지붕건물. 지방군사훈련을 사열하던 건물이며 처음 지은 연대는 확실하지 않으나 지금 있는 건물은 17세기경에 다시 지은 건물이다.

네 모서리에 약간씩 줄인 28개의 기둥이 두 줄로 나란히 서 있는데, 그 중 정면과 남쪽면의 앞 줄 기둥들에는 높이 1m 정도의 돌기둥을 받쳤다. 이것은 정면의 위풍을 드러내고 비바람으로부터 기둥이 쉽게 썩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었다.

두공(枓栱)은 단익공(單翼工)이고, 제공(諸貢)은 꽃가지형이다. 화반(花盤 : 주심도리 밑 장여를 받는 초새김한 받침) 대신 소로받침을 하였다. 지붕은 모루단청[毛老丹靑 : 머리초에만 그린 단청]을 하였는데, 그 중에서 말타고 활쏘는 무사의 그림이 특히 잘 되었다.

본래는 건물 안에 널마루를 깔고 둘레에 난간을 설치하였으나 어느 시기엔가 없어지고 말았다. 건물 주변에는 탑비(塔碑)가 3개 있었는데, 그 중 2개는 이화정(梨花亭)으로 옮겨갔고 하나만 남아 있다.

이화정은 객관(客館) 건물로 임진왜란 때 선조가 100여일간 머물렀으며, 그 뒤 봉림대군(鳳林大君, 후의 효종)이 인질로 청나라에 끌려갔다 돌아올 때 유숙하였던 곳이기도 하다.

참고문헌

『북한문화재실태와 현황』(문화재관리국, 1985)
『북한의 자연지리와 사적』(통일원, 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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