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인종·종교의 차별 없이 청년들 각 개인을 개발하고 지도역량을 길러 복지사회를 이룩하려는 국제적인 단체이다.
만 20세부터 40세(대한민국은 45세)까지의 청년이 지도역량개발, 지역사회개발, 국제와의 우호증진이라는 3대 이념을 실천함을 목적으로 한다.
1910년 미국에서 헨리 기젠비어(Henry Giessenbier)가 동료들과 함께 허큘래늄 댄스 클럽(Herculaneum Dance Club)을 만든 것이 기원이다. 1915년 10월 13일청년진보시민위원회(Young Men's Progressive Civic Association : YMPCA)로 재탄생하였고, 1916년청년시민회(Junior Citizens)로 이름을 바꾸었다.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나면서 기젠비어가 미국에 있는 29개 청년 단체들과 연락하여 미국청년상업회의소(United States Junior Chamber of Commerce)를 형성하였다. 1928년영국에 지부를 설립한 것을 시작으로 전세계로 뻗어나갔으며, 1944년멕시코에서 열린 최초의 국제대회에서 명실상부한 국제청년회의소(Junior Chamber International)가 되었다.
1946년 2월파나마에서 16개 국 44명 대표가 참가한 가운데 열린 제1차 세계대회(World Congress)가 열렸고, 1972년국제청년상공회의소(Jaycees International)로 이름을 바꾸었다가 1988년 다시 국제청년회의소가 되었다.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비정부기구 가운데 하나로 110여 개국의 5,000개 이상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총회·이사회·상임위원회 등의 기구가 있고, 1946년 이후 매년 세계회의를 열고 있다. 지역대회(Area Conference)는 A, B, C, D 지역으로 나뉘어 매년 열리며, 한국 등 아시아·태평양권은 B지역에 속하고 있다. 2002년 현재 123개국에 8,000개 이상의 지부가 활동하고 있으며 본부는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있다.
국제청년회의소는 개인의 능력 발전, 인류의 경제적·사회적·정신적 복지향상을 위한 청년층의 공동 노력을 촉진시켜 세계인류의 상호 이해, 친선 및 협조를 증진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청년회원들이 지닌 무한한 잠재력을 개발하고, 지역사회 개발 및 세계회원국가와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으며, 한국의 청년회의소는 1954년 3월에 가입하였다. 2009년인도 뉴델리 아쇼카 호텔에서 열린 제63차 세계대회에서 한국인으로는 두 번째로 신준섭씨가 2009년도 회장으로 선출되었다. 북한은 아직 가입하고 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