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정의
1864년에, 다블뤼(Daveluy, 안돈이(安敦伊))가 저술하고 간행한 묵상서(默想書).
간행
내용
본론에서는 크게 네 부분으로 구분하여 통회(痛悔)와 관련된 묵상 주제를 제시하였다.
첫째 부분에서는 우리가 천주(天主)의 만선만덕(萬善萬德)을 어떻게 촉범(觸犯)하는지를 설명하였다. 천주의 높은 위(位), 전능함, 상선벌악(賞善罰惡), 공은(公恩), 인내함, 무소부재(無所不在)함, 거룩함에 대해 우리가 편정(偏情)과 사욕(邪慾), 천주의 은혜를 배역(背逆)함, 세물(世物)과 추한 즐거움을 탐함 등의 죄를 저지른다고 했다. 이러한 사언 행위(思言 行爲)를 통해 천주를 촉범한 것을 깨닫고 통회할 것을 권고하였다.
둘째 부분에서는 천주의 명(命)을 어기고 대죄를 범했을 때 우리의 영혼이 받게 되는 해로움에 대해 설명하였다. 죄를 범하게 되면 천주의 성총(聖寵)을 잃고, 평생 애쓰고 얻은 공로(功勞)를 하루아침에 잃게 된다고 했다. 은혜를 저버리고 천주를 떠나게 하는 것은 사욕과 마귀의 종이 되는 것이고, 영혼을 죽이는 것이라고 했다. 영혼의 죽음은 본성(本性)의 생명이 아니라 초성(超性)의 생명이 끊어짐이라고 하면서 통절하게 죄를 뉘우칠 것을 권고하였다.
셋째 부분에서는 사후(死後)에 겪게 될 일을 설명하였다. 죽음에 이르러 남는 것은 오로지 죄과(罪過)뿐이라 했다. 예수는 무한한 공로와 자비도 있고 지엄한 공의(公義)가 있다고 했다. 죄를 범했는데도 통회하지 않으면 지옥에서 영원한 고통과 형벌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반면, 통회 정개(定改)를 하고 성총을 회복한다면 천당에서 진복(眞福)을 얻을 것이라고 했다. 이처럼 사후에 있게 될 천당과 지옥을 생각하여 통회할 것을 권고하였다.
넷째 부분에서는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구속(救贖)하기 위해 예수가 겪은 수고(受苦)와 수난(受難)을 묵상하라고 했다. 예수의 무궁하고 극진한 사랑을 생각하여 다시 천주에게 죄를 얻지 않도록 할 것을 권고하였다.
의의 및 평가
참고문헌
단행본
- 모리스 쿠랑 저, 정기수 역, 『조선서지학서론-서양인이 본 한국문화-』 (탐구당, 1989)
- 한국교회사연구소, 「텩죄졍규·회죄직지」 (『한국교회사연구자료』 17, 1986)
- 한국교회사연구소, 「회죄직지」 (『한국가톨릭대사전』 12, 2006)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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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
: 모리스 쿠랑, 프랑스의 동양학자(1865~1925). 주한(駐韓) 프랑스 공사관의 통역관으로 근무하면서 우리나라의 도서를 연구하였으며, 귀국 후 리옹 대학에서 동양학을 가르쳤다. 저서에 ≪조선 서지학≫이 있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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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2
: 일본 나가사키현 남부에 있는 항구 도시. 조선ㆍ전기 기기ㆍ철강 따위가 주요 산업이며, 연안ㆍ원양 어획물의 집산지이다. 1945년 8월 9일 원자 폭탄이 투하된 곳이다. 현청 소재지이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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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3
: 활판으로 인쇄한 책. 사본(寫本)이나 목판본과 구별할 때에 쓰는 말이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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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4
: 손으로 써서 만든 책.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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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
: 세례받은 신자가 지은 죄를 뉘우치고 신부를 통하여 하느님에게 고백하여 용서받는 일.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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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6
: 하느님을 거역하고 인간의 자유 의지로 행동하여 구원이 없는 죽음에 이르는 죄. 고해 성사로 용서받을 수 있다 한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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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7
: 마땅히 사랑해야 할 하느님께 순종하지 않은 일을 슬퍼하는 태도. 참회 동기가 하느님에 대한 사랑에 있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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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8
: 말없이 마음속으로 기도를 드리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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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9
: 자기가 지은 죄를 뉘우치고 다시는 죄를 짓지 아니하겠다고 결심함. 또는 그런 일. 완전 통회와 불완전 통회로 나눈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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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0
: 가톨릭에서, 신봉하는 유일신. 천지의 창조주이며 전지전능하고 영원한 존재로서, 우주 만물을 섭리로 다스린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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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1
: 꺼리고 피해야 할 일을 저지르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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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2
: 착한 사람에게 상을 주고 악한 사람에게 벌을 주는 일. 가톨릭교의 네 가지 기본 교리 가운데 하나이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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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3
: 모든 사람에게 주는 하느님의 은혜.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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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4
: 하나님의 적극적 품성의 하나로, 그 존재와 섭리가 모든 피조물 속에 미쳐 있음을 이르는 말.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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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5
: 감정이나 정에 치우침.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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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6
: 바르지 못한 잘못된 욕망.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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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7
: 은혜를 저버리고 배반함.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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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8
: 천주가 내리는 초성(超性) 은혜. ‘생명의 은총’과 ‘도움의 은총’이 있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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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9
: 가톨릭에서, ‘초자연’을 이르는 말.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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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20
: 죄가 될 만한 허물.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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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21
: 선악의 제재를 공평하게 하는 하느님의 적극적인 품성. 가톨릭의 사회 정의 이론이 여기서 나왔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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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22
: 다시 죄를 짓지 아니하기로 결심하는 일. 고해 성사의 다섯 요건 가운데 하나이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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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23
: 참된 행복.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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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24
: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혀 인류의 죄를 대속(代贖)하여 구원하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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