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단양군 영춘면 백자리 구인사에 소장되어 있는 조선시대 불화.
개설
내용
사각 연화대좌에 결가부좌한 아미타불은 엄지와 중지를 맞댄 손모양이며, 끝이 약간 내려온 눈썹과는 달리 가늘고 다소 올라간 눈, 두 개의 선이 비스듬하게 내려와 그 좌우로 둥글고 넓게 그린 콧방울, 매우 작고 약간 벌어진 입을 한 평면적인 얼굴이다. 나발의 머리 위로 초승달 모양의 중앙계주와 방울 모양의 정상계주가 장식되어 있는데, 이 정상계주는 육계를 가릴 만큼 크게 표현되어 있어 보는 사람의 시선을 집중시킨다. 통견의 법의를 걸친 아미타불의 넓은 어깨는 직각을 이루어 당당하나 경직되었다. 하체는 폭이 넓어 전체적으로 안정된 비례를 보인다.
투명한 원형 두광을 지닌 관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은 보관에 각각 화불과 정병을 모시고, 두 손에 각자 정병과 연꽃을 들고 있다. 본존 두광 주위에 있는 10대 제자나 8부중 등은 다양한 자세와 표정, 여러 방향으로 향한 시선 등으로 화면에 생기를 준다. 투구와 보관을 쓴 사천왕상은 화면 사방 모서리에 한 구씩 배치되어 있다.
약간 탁하고 짙은 적색 · 녹색의 주조색과 함께 청색, 황색, 백색 등이 사용되었다. 특히 법의 문양이나 옷주름 등은 고려 불화에 보이는 금선 대신 흰 선으로 마무리되었고 황갈색의 구름에 백색을 육색으로 하여 밝게 나타난다. 금니는 지물이나 문양 등에 금박을 입힌 듯 표현하였고 문양은 보관이나 천군들의 옷에 약간 사용될 뿐 많이 나타나지는 않는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사지』(충청북도, 1982)
- 국가유산청(www.khs.go.kr)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