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고사 신중탱화 ( )

회화
유물
국가유산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무주읍 읍내리 북고사에 봉안되어 있는 조선시대 신중도.
시도문화유산
지정 명칭
북고사신중탱화(北固寺神衆幀畵)
분류
유물/불교회화/탱화/보살도
지정기관
전북특별자치도
종목
전북특별자치도 시도유형문화유산(2000년 11월 17일 지정)
소재지
전북 무주군 무주읍 북고사길 67 (읍내리)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정의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무주읍 읍내리 북고사에 봉안되어 있는 조선시대 신중도.
개설

불법(佛法)을 수호하는 신중(神衆)을 그린 불화로서, 1831년(순조 31) 대시주 전계인(田啓仁)과 처 김씨(金氏)가 득남을 기원하며 발원하여 화원 장순(莊旬)과 윤관(允寬) 등이 그렸다. 비단에 채색하였으며, 크기는 세로 130㎝, 가로 125㎝이다. 2000년 11월 17일 전라북도(현, 전북특별자치도) 유형문화재(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

내용

채색은 적색과 녹색을 주조색으로 하여 황색과 청색, 흰색 등을 사용하였다. 화면의 상단에는 제석천(帝釋天)과 범천(梵天), 하단에는 위태천(韋駄天)을 중심으로 천룡팔부(天龍八部)가 그려져 있다.

보관을 쓰고 두광을 지닌 제석천과 범천은 서로 마주보고 합장을 하고 있으며, 주위로 번(幡)을 든 인물들과 홀을 든 일궁천자(日宮天子)와 월궁천자(月宮天子) 등이 간단하게 묘사되었다. 범천과 제석천의 아래에는 위태천이 두 손을 합장한 채 두 팔로 칼을 받들고 서 있으며, 그 아래로 용왕과 사천왕이 무기를 들고 서 있다. 용왕은 한 손으로 수염을 잡아당기는 모습을, 사천왕은 합장하거나 칼, 금강저 등을 들고 불법을 수호하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상부에 범천과 제석천, 하부에 위태천을 중심으로 천룡팔부를 배치하는 형식은 조선 후기 신중도 형식 가운데 가장 일반적인 것으로, 이 불화는 작은 화면에 적은 수의 인물만을 간단하게 묘사하여 화면의 구성이 단조로우면서도 짜임새 있는 구도를 취하고 있다. 인물들의 사이사이에는 화려하게 채색된 채운을 배치하여 화면이 꽉 찬 듯한 느낌을 준다.

이 불화에서와 같이 인물들의 얼굴을 흰색으로 칠하여 화면을 밝게 묘사하는 수법은 19세기 전반기 전라도 지역의 불화에서 보이는 특징 중의 하나이다.

참고문헌

『신중』(국립중앙박물관, 2013)
『미술은 아름다운 생명체다』(정병모, 다할미디어, 2001)
『한국의 불화- 금산사 본말사편』(성보문화재연구원, 1999)
「조선시대 신중도 연구」(김현중, 동국대학교 대학원 박사학위논문, 2018)
국가유산청(www.khs.go.kr)
• 항목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