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합천 출생. 호는 석암(奭巖).
1957년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재학 중 제8회 고등고시 사법과에 합격하고, 이듬해 졸업하였다. 육군 법무관을 마친 후 1960년부터 1981년까지 판사직에 봉직하였으며, 이 기간에 1971년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텍사스대학 부설 미국법 및 국제법아카데미를 수료하였다.
1981년 국제합동법률사무소에서 변호사로 일하면서 정계에 입문하였다. 당시 여당이던 민주정의당에 입당하여 제11대(19811985년)와 제12대(19851988년) 때 경상남도 의령·함안·합천 지역구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되었다. 1981년 민주정의당 윤리위원회 위원장, 1983년과 1987년에 민주정의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지냈으며, 1985년에는 국회 법사위원장에 올랐다. 1982년부터 1985년까지는 세무사회장을 지냈다.
저서로 『어떻게 살아야 복을 받는가』(예영커뮤니케이션, 2001)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