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칠 공정에서 생칠한 후 2차 공정으로 옻칠 속에 작고 균일한 물입자를 고르게 분포시키는 기능을 가진 장인.
개설
내용
우리나라 옻의 질은 고대 문헌에 나타나는데 신라 때는 칠전(漆典)이라는 관영공방을 두었고 중국에까지 널리 알려져 있을 정도로 품질이 우수하였다. 칠정제는 우리나라 나전 및 칠공예의 근간을 이루는 기술로서, 원주 지역에서는 전통적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원주 정제칠의 과정은 첫째 본칠(本漆), 둘째 가합칠(加合漆), 셋째 흑칠(黑漆)이다. 본칠은 생칠원액을 정제기에 넣고 작업하는 것으로 원액이 검게 변하는 흑화현상을 보인다. 완성된 본칠을 목기에 바르면 색의 선명도가 생칠원액을 사용하는 것보다 월등하게 좋고 칠화 작품도 안료 배합에 따라 다양하게 색상을 나타낼 수 있다. 가합칠은 정제과정이 본칠과 같으나 정제 중 온도를 높이면서 건성기름을 넣는 것으로, 나전칠기에는 유연성을 주고 칠의 질을 향상시킨다. 마지막 흑칠의 정제과정은 가합칠과 같으나 첨가제로 철분을 넣어 흑색으로 만드는 것이다. 이는 생칠원액이 철분과 합치면 흑색으로 변하는 특성을 이용한 방법이다.
현황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조선의 민속전통 -구전문학과 민속공예-』(과학백과사전종합출판사, 1995)
- 『한국민속대관』5-민속예술·생업기술-(고려대학교민족문화연구소, 1991)
- 『한국의 민속공예』(맹인재, 세종대왕기념사업회, 1979)
- 「문화재보존관리 및 활용을 위한 2006년도 종합업무계획」(강원도,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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