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1987년 6월항쟁 이후 고조된 대학생들의 투쟁 열기를 전국화하기 위해 발족한 전국 대학 총학생회장들의 협의체(1987.8.19∼1992). 약칭 ‘전대협’.
설립목적
연원 및 변천
기능과 역할
1988년 서울대학교 총학생회장 후보 김중기가 발표한 「김일성대학 청년학생들에게 드리는 공개서한」은 1980년대 후반 대학생들에 의한 통일운동의 도화선이 되었다. 같은 해 5월 서울대 화학과 조성만의 투신자살은 1980년대 후반∼1990년대 초반 소위 ‘6·10투쟁’과 ‘8·15투쟁’의 기폭제 역할을 하였다. 1988년 6월 10일 전국 각지에서 모인 2만여 명의 학생들이 ‘6·10민주화투쟁 1주기 기념대회 및 판문점 출정식’을 가졌는데, 이는 대중적 통일운동의 시발점이 되었다.
‘구국의 강철대오’라는 말이 처음 등장한 전대협 제3기는 전대협 사업의 전국화에 주력하는 한편, 울산현대 지원투쟁과 축전참가 투쟁 등을 이끌었다. 1990년 전대협 제4기는 5·18광주민주화운동 10주기를 맞아 전남대학교 총학생회장을 전대협 의장으로 선출하고, 광주에서 출범식을 열기도 하였다.
의의와 평가
그러나 정치 편향이라는 평가를 내릴 수 있을 정도로 당면한 사회문제에만 집중하여 사업을 전개했던 한계도 지니고 있었다. 이는 변화된 시기에 학생들의 이해와 요구를 제대로 실현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었고, 자연스럽게 학문과 생활이라는 목표를 함께 추구하는 학생 조직으로 발전을 꾀하게 되었다.
참고문헌
- 『불패의 신화: 전대협 이야기 6년사』(전대협동우리, 두리, 1994)
- 「대학저항문화의 형성과정과 그 영향」(고혜진, 전남대학교 교육학과 석사논문, 1994)
- 『전대협』(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돌베개, 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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