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정부 수립의 태동기인 1947년 10월 15일전라남도 화순군의 유일한 공립초급중학교로 발족하였다. 화순군 농회 건잠장을 가교사로 개교하여 1951년 7월 14일 제1회 졸업생 114명을 배출하였다. 그 후 화순군 화순읍 문창우씨의 노력과 협조로 부지를 확보하고 교사를 증축하였으며 부속건물을 시설하였다. 1951년 8월 31일에 화순농업고등학교를 병설하였으나, 6·25전쟁으로 인해 교사의 2/3가 소실되었다. 1956년 5월 8일에 이르러 소실했던 교사 전체를 복구하였다. 그 후 화순농업고등학교는 학생 정원의 부족으로 1961년 6월 30일 제9회 졸업생을 끝으로 폐교되었으며, 본교는 단일중학교로 운영하던 중 1970년 3월 1일에 화순여자중학교를 분리시켰다. 이후 2000년 3월 1일에 남녀공학제를 실시하였다.
교훈은 ‘성실’이며, 교목은 푸른 꿈을 의미하는 은행나무, 교화는 높은 향기를 의미하는 목련, 교색은 넓은 마음을 의미하는 분홍색이다. 교육목표는 도덕인, 실력인, 창의인, 건강인, 세계인을 양성하는 것이다. 특색교육으로 내고장 문화유산 바로알기와 좋은 학교 비전 2020을 시행하고 있다.
본교에서는 배드민턴부와 야구부, 관악합주단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2008년 제33회 전라남도 학생종합체육대회 야구부문 2위를 차지하는 등 야구대회에서 다수의 수상실적이 있다. 배드민턴부에서는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용대를 배출하였고, 각종 국내대회에서 다수의 수상실적이 있다. 2010년 도지정 ‘과학교육상설선도시범학교’로 지정되어 운영하고 있다.
본교는 2010년 현재 1학년 11학급에 387명, 2학년 11학급에 393명, 3학년 10학급 349명 총 32학급에 학생 1,129명이 재학 중이다. 한편 특수학급 1학급이 편제되어 있다. 본교 교원은 총 52명이 재직 중에 있다. 2010년 2월 현재 제60회 졸업생 363명을 배출하였으며, 지금까지 누적된 졸업자 수는 총 1만 2,953명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