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건축가이자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강건국에 의해 설립되었다. 청평면 삼회리북한강변에 자리잡고 있으며, 미술관, 갤러리, 공연장, 레스토랑 등 4개 동의 건물로 이루어져 있다. 미술관은 지하 150㎡, 1층 300㎡, 2층 300㎡의 전시장을 갖추고 상설 전시를 개최하고 있으며, 갤러리는 특별 전시를 위한 공간으로 마련되어 있다. 가일아트홀은 총 150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공연장이다.
미술관은 한국 현대미술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국내외 미술계와의 교류를 통해 미술 문화의 저변확대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연 10회 이상의 전시를 기획하고 있으며 젊은 작가의 창작지원을 위한 ‘미래전’, ‘국제교류전’ 등의 전시를 기획하고 있다. 소장품으로는 김성복, 김영중, 문신 등의 조각 작품을 비롯하여 강건국이 20여 년간 수집한 미술품을 보유하고 있다.
미술관 건물 내 위치한 문화교실에서는 동호인 및 작가들의 작품 활동을 지원하는 작업실과 세미나 룸이 있어 현업작가는 물론 미술을 사랑하는 일반인들과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예술 강좌와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어 관심 있는 사람들은 참여가 가능하다.
미술관 마당에는 야외 조각들이 전시되어 있고 가일아트홀에서는 매월 정기적으로 국악, 클래식, 재즈 등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어서 미술관을 찾은 관람객들은 미술관의 작품과 아트홀의 음악회를 함께 즐길 수 있다.
가일미술관의 대표적인 전시로는 ‘욕망의 심리학’, ‘터키를 보는 창(Window-New Turkey Edition)’, ‘함께하는 한강보고서’ 등이 있다. 아울러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미술관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