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에 전해 내려오는 전통문화 및 어업변천사 등을 보전, 전시하여 청소년 교육의 장과 도시민의 휴식공간으로 활용하고자 설립하였다. 2003년 10월에 거제어촌민속전시관으로 개관하였으며 2009년 5월 조선해양전시관과 통합하였다.
어촌민속전시관과 조선해양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 독립된 건물에서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다. 어촌민속전시관에서는 ‘전통의 바다’, ‘생활의 바다’, ‘부흥의 바다’, 그리고 ‘체험의 바다’ 등 4개의 주제로 나뉘어 전시되고 있다. ‘전통의 바다’는 고대로부터 이어져 온 거제의 역사적 연대표를 전시하고 있고 기복 지도와 영상물을 이용하여 거제의 수산업을 볼 수 있다. ‘생활의 바다’에서는 잊혀져 가는 어구·어법, 어촌의 생활모습, 어선의 변천과정 등을 전시하고 있다. ‘부흥의 바다’에서는 한국 조선산업의 중심지이면서 천혜의 수산자원을 간직한 거제도의 미래를 보여준다. 그리고 ‘체험의 바다’는 3차원 시뮬레이션을 통해 거제도의 해저세계와 해양오염의 심각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조선해양전시관의 전시실은 ‘유아 조선소/해양학습실’, ‘제 1도크 선박역사관’, ‘제 2도크 조선기술관’, ‘제 3도크 해양미래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유아 조선소/해양학습실’은 어린이들에게 배의 기본원리 및 항해 체험 등을 통해 배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고 호기심을 유발시킬 수 있는 학습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도크 선박역사관’에는 선사시대의 배에서부터 동력으로 움직이는 현대의 배에 이르기까지 인류의 역사와 함께 했던 배 이야기가 소개되어 있다. ‘제 2도크 조선기술관’은 조선소의 입지 여건, 시설 및 건조 방식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으며, 선박의 설계부터 진수(進水)까지의 모든 과정을 영상과 모형을 통해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제 3도크 해양미래관’에는 미래 해양도시, 해양 탐사기지 건설, 해양구조물을 통한 해양 공간 이용 및 해양자원 개발 등 미래의 성장 동력 근원지, 해양의 무한한 가치를 개발하여 해양강국으로 나아갈 수 있는 가능성 등이 소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