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선암사 석가모니불 괘불탱 및 부속유물 일괄은 전라남도 승주 선암사에 소장된 조선시대의 괘불도와 부속 유물이다. 2004년 보물로 지정되었다. 괘불도는 세로 길이가 12.6m로, 화면 중앙에 거대한 크기의 석가여래와 상부 왼쪽에 다보탑과 다보불, 오른쪽에 시방불 만이 배치된 간단한 구성이다. 괘불도 조성시 제작된 복장낭과 복장물(1753년) 및 괘불함(1757년) 등이 함께 남아있다. 괘불도와 함께 제작된 복장낭, 괘불조성발원문 등의 복장유물, 괘불도를 보관하는 괘불함 등이 함께 남아있어 조선 후기에 괘불도 조성의 면모를 살펴볼 수 있다.
정의
전라남도 승주 선암사에 소장된 조선시대의 괘불도(掛佛圖)와 부속 유물.
개설
내용
이 괘불도는 18세기 후반 전라도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던 화승인 금어(金魚) 은기(隱奇), 치한(致閑), 내순(來淳), 모영(慕英), 지언(持彦)과 화사 즉민(卽琝), 월계(月桂), 봉찰(鳳察), 책화(策花), 계탄(戒坦), 쾌혜(快慧), 쾌윤(快允), 인계(印戒)가 함께 조성하였다. 이들은 이 괘불도와 함께 26점의 각종 불화를 제작하여 선암사와 부속암자 및 인근사찰에 봉안하였다.
특징
괘불도와 함께 조성된 복장낭은 노란천으로 주머니형태를 만들고 그 위에 초록색 천으로 뚜껑을 달았는데 그 속에서 괘불발원문 3점과 33조사도 발원문, 동제 후령통(喉鈴筒), 황초복자(黃綃幅子), 일체여래심비밀진신사리보협인다라니(一切如來心秘密眞身舍利寶篋印陀羅尼), 종자도(種子圖) 등이 발견되었다. 발원문은 모두 세 점으로 그 중 푸른 바탕에 붉은 글씨로 쓴 발원문에는 ‘대각석가존(大覺釋迦尊), 다보탑중다보존(多寶塔中多寶尊), 백억분신백억존(百億分身百億尊)’이라고 적혀있어 괘불도 상단에 그려진 도상이 다보탑과 다보여래 및 백억분신백억존임을 알려주고 있다. 또한 흰색 한지에 먹으로 쓴 발원문에는 이 괘불도와 함께 제작된 불화 26점의 명칭과 불화제작에 소요된 기간이 명시되어 있어 괘불도 제작에 2개월이 걸렸음을 알려 준다. 후령통은 원통형으로, 내부에는 여러 가지 물질들로 채워져 있는 작은 원통 6개가 들어 있었으며, 겉에는 범자(梵字)가 쓰여져 있다.
괘불함은 나무에 옻칠을 해서 만든 것으로 가로 781cm, 세로 40cm, 높이 42cm의 규모로, 내부에 먹으로 명문이 적혀있어 괘불도가 제작된 지 4년 후인 1757년에 만들어졌음을 알 수 있다. 목편수(木片手) 사선(思善), 붕환(鵬換)과 야장편수(冶匠片手)가 제작했다고 하나 야장편수의 이름은 박락되어 알 수 없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한국의 불화 12-선암사편』(성보문화재연구원편, 성보문화재연구원, 1998)
- 「선암사 괘불과 복장낭에 대한 고찰」(이영숙, 『문화사학』21호, 한국문화사학회, 2004)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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