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법성진 숲쟁이 ( 숲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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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법성진 숲쟁이
영광 법성진 숲쟁이
자연지리
지명
문화재
전라남도 영광군 법성면 법성리에 있는 명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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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전라남도 영광군 법성면 법성리에 있는 명승.
내용

영광 법성진 숲쟁이는 법성포와 법성진성(法聖鎭城) 및 성 위에 조성된 숲을 이른다. 이는 법성포에서 흥농 방향으로 연결된 842번 지방도의 고개마루 좌우 측 산 능선을 따라 법성리와 진내리에 걸쳐 있다. 2007년에 명승으로 지정되었다.

숲쟁이의 쟁이는 성(城)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숲쟁이는 일정한 규모로 조성된 숲을 의미하며, 다른 의미로는 인위적으로 조성된 마을숲에 대한 명칭인 숲정이의 방언으로 보기도 한다.

현황

법성포는 우리나라 서해안의 대표적인 항구로, 칠산 앞바다에서 들어오는 조기배로 파시를 이루었던 곳이다. 예로부터 파시로 몰려드는 보부상들이 이 숲에서 단오행사를 개최하였다고 한다.

법성포의 산세는 인의산(157m)에서 시작되어 좌측 능선은 남측의 대덕산(240m) 방향으로 이어지고, 서측 능선은 진내리 방향으로 뻗어 내린다. 진내리 방향으로 인의산의 자연림이 끝나는 남쪽 부분에서 시작되는 숲쟁이는 지방도가 가로지르는 부분까지 완만한 하향 경사면에 조성되어 있다. 또 도로 건너편으로 연결되어 오르막 경사로 이루어진 산 능선을 따라 길게 숲이 조성되어 있다.

숲쟁이는 본래 하나로 연결되어 있었던 것인데, 지방도가 개설되면서 2개로 나뉘었다. 현재는 도로 위로 두 개의 숲을 연결하는 다리인 부용교가 놓여 있 다. 숲에는 300년 이상 된 느티나무가 중심을 이루면서 방풍림 역할을 하고 있다.

참고문헌

『(문화재대관)천연기념물·명승』(문화재청, 2009)
『영광 법성진성: 정밀지표조사 보고서』(순천대박물관, 영광군, 2001)
『마을숲: 한국전통부락의 당숲과 수구막이』(김학범 외, 열화당, 1994)
문화재청(www.ch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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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김학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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