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연구원은 전기전문연구기관으로 경남 창원에 본원, 경기도 의왕, 안산에 분원을 두고 있는 지식경제부 산업기술연구회 소관의 정부출연연구기관이다.
전력사업, 전기공업 및 전기이용 분야의 연구개발과 시험을 통하여 우리나라 과학기술 및 산업 발전에 기여한다.
1976년 12월 중전기기 산업을 육성하고 지원하기 위해 정부와 한국전력 및 제조업계의 공동투자로 창원기계공업단지에 상공부 소관의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한국전기기기시험연구소가 설립되었다. 1981년 한국통신기술연구소와 통합되어 한국전기통신연구소가 되었다. 그러나 1985년 6월 다시 분리되어 한국전기연구소로 재발족하였으며, 2001년 한국전기연구원으로 연구소의 명칭을 변경했다. 2008년 지식경제부 산업기술연구회 소관의 정부출연연구기관이 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연구원은 전기전문연구기관이자 전력기기에 대한 국가공인시험 인증기관으로서 전기계측기기에 대한 검교정, 전력기기에 대한 국내 및 국제 표준화, 고전압 대전류 측정에 대한 국가표준 관리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주요 연구성과로는, 교류 765KV 송변전 설비 상용화 기술, 테라헤르츠 기술, 화력발전소용 디지털 여자시스템 개발, 고에너지 리튬 이차전지 기술, 고속전철용 전기추진시스템 개발, 자기부상시스템 개발, 원자로 출력제어시스템 개발, 반도체 제조공정용 청정이송시스템 개발, 한국형 배전 자동화시스템 기술개발 등이 있다.
최근에는 미래의 성장 동력과 직결되는 전력IT 및 신재생에너지 시스템 상용화 개발, 친환경 나노기반 전기소재 기술개발, 첨단 전자의료기기 개발, 세계일류 시험인증 기술 개발 등을 중점과제로 삼아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2010년 말 기준으로 365명의 정규 인력과 비정규직 178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원장 아래 선임연구본부장과 선임시험본부장, 차세대초전도응용기술개발사업단, 기획부, 행정부를 두었으며, 선임연구본부장 아래 스마트그리드 연구본부, 산업전기연구본부, 재료응용연구본부, 의료IT융합연구본부, RSS센터가 있고, 선임시험본부장 아래 인증신뢰성평가실, 대전력평가본부, 전기기기평가본부, 대전력설비 증설사업본부, 표준개발실 등을 갖추고 있다. 창원본원 외에 안산분원과 의왕분원을 설치하여 일부 조직을 배치하였으며, 밀양에 나노센터를 설치했다.
연구원은 전력사업, 전기공업 및 전기이용 분야의 연구개발과 시험을 통하여 우리나라 과학기술 및 산업 발전을 뒷받침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