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강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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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에, 북한의 <오늘의 조국사>에서 북한 체제와 주민들의 일상 생활을 홍보하기 위하여 창간한 월간 잡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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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1989년에, 북한의 <오늘의 조국사>에서 북한 체제와 주민들의 일상 생활을 홍보하기 위하여 창간한 월간 잡지.
내용

『금수강산』은 1990년 1호(1월)가 누계 6호인 것으로 보아 1989년 8월에 발행을 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오늘의조국사에서 한국어로, 외국문출판사에서 러시아어, 영어, 중국어, 프랑스어, 스페인어로 발행되는 것으로 확인된다. 잡지의 전체 분량 중 16면이 흑백 및 컬러 화보로 편집되었는데, 2012년부터는 전면 컬러로 제작되기 시작하는 추세이다.

표지는 대체로 1면에 사진을 배경으로 제호ㆍ연도ㆍ호수, 2면에 사진이나 그림, 악보, 3면에 유물이나 유적지 사진과 하단에 출판사ㆍ홈페이지ㆍ전자우편 주소, 4면에 풍경사진과 한반도기, 바코드 등으로 편집된다. 표지1ㆍ4면 디자인의 경우 북한 내부용 잡지가 대부분 고정적인 데 반해 국내외 홍보 잡지인 『금수강산』은 변화를 거듭하다가 2006년부터 하단에 파란 띠를 두르는 식으로 고정되었다. 2006년 7호부터 외국문출판사의 홈페이지 주소가, 2011년 7호부터 전자우편 주소가 표기되었다.

발행 초기 64면으로 시작하여, 1993년부터 간간이 56면으로 나오다가 1996년부터 56면으로 고정되었다. 1997년부터는 크기도 현재와 같이 작아지고, 지면 구성도 표지2면부터 본문1∼2면 또는 4면까지 김정일 관련 컬러화보로 시작하는 식으로 변화되었다. 이후 1998년 5호부터 다시 목차가 앞에 나오는 애초 구성으로 바뀌기 시작하며, 김일성ㆍ김정일 관련 기념일(1, 2, 4, 7월)이 있거나 중요한 국가행사(6ㆍ15 등)가 있는 일부 달에만 목차보다 앞에 화보가 집중적으로 배치된다. 전면 컬러로 제작되기 시작한 2012년 1호는 목차도 없이 김정일 서거 관련 특집내용으로 전체가 꾸며졌다.

종합잡지로서 대체로 김일성ㆍ김정일 칭송, 민족 및 통일문제, 북한사회 일상, 재외교포, 민속풍습, 남한ㆍ미국ㆍ일본에 대한 비판적 소식 등을 다룬다. 하지만 다른 북한잡지에 비해 김 부자에 대한 칭송의 비율이 낮고, 다양한 분야의 소식을 통해 북한 사회를 보여주려 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북한의 생산, 문화, 보건과 같은 각종 현장 기사나 기고문, 편지 등을 통해 북한체제와 주민들의 일상생활을 홍보하고 있다.

참고문헌

『금수강산』(오늘의조국사) 1990년 1호(누계6호)∼ 2012년 4호(누계 272호)
『조선대백과사전』29 (백과사전출판사, 2001)
집필자
진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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