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20세기 초까지 모음자로 사용된 글자. 아래아.
개설
내용
한편 ‘설축’을 기준으로 볼 때 ‘ᄋᆞ’는 모음 ‘아’, ‘오’와 하나의 부류를 이루고 있었다. 그렇지만 ‘ᄋᆞ’와 비교할 때 ‘아’의 발음은 입을 벌리고[口張] ‘오’의 발음은 입을 오므린다는 차이가 있었다. ‘ᄋᆞ’의 음가는 음성적으로 ‘아’보다는 다소 높은 위치에서 실현된 후설모음이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연원 및 변천
『훈몽자회』 범례에서는 중성으로만 쓰이는 11자[中聲獨用十一字] ‘ㅏ(아, 阿), ㅑ(야, 也), ㅓ(어, 於), ㅕ(여, 余), ㅗ(오, 吾), ㅛ(요, 要), ㅜ(우, 牛), ㅠ(유, 由), ㅡ(응, 應: 종성은 사용하지 아니함), ㅣ(ᅀᅵ, 伊: 중성만 사용함), ㆍ(ᄉᆞ, 思: 초성은 사용하지 아니함)’ 중 ㆍ를 마지막인 열한 번째 모음자로 제시하고 있다.
모음 ‘ᄋᆞ’는 16세기에 ‘모ᄃᆞᆫ’이 ‘모든’으로 변하듯 비어두 음절에서 모음 ‘으’로 변하였으며, 이후 어두 음절에서 ‘아’로 변하여 18세기 중엽에는 그 모음 자체의 발음은 사라졌다. 그러나 문자로서의 ㆍ는 한글 표기에 그대로 사용되다가 ‘보통학교용언문철자법(1912년), 한글맞춤법통일안(1933년)’에 이르러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정해졌다.
참고문헌
- 『훈몽자회(訓蒙字會)』
- 『훈민정음(訓民正音)』
- 『알기 쉽게 풀어 쓴 훈민정음』(국립국어원 편, 생각의나무, 2008)
- 『국어학사』(강신항, 보성문화사, 1979)
- 『국어음운사연구』(이기문, 탑출판사, 1977)
- 「ㆍ음고」(이숭녕, 『진단학보』12, 1940)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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