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정의
1916년, 유일서관·이문당·한성서관에서 간행된 최찬식(崔瓚植)의 신소설.
간행 사항
구성
내용
한편, 월교의 계획을 알게 된 왕자룡의 아내 춘교는 그 계획을 막기 위해 영국에 전보를 보내려 하나, 전신이 두절되어 직접 천진에서 배를 타고 영국으로 간다. 중간에 풍랑을 맞아 시간을 지체한 월교 일행보다 먼저 영국에 도착한 춘교는 왕자호를 만나 월교의 계획을 말한다. 왕자호는 자신을 죽이려 한 월교 일행을 붙잡고, 춘교는 그의 절개와 용기 있는 행동에 대한 포상으로 영국 황실에서 훈장을 받는다.
그 사이 왕자룡은 방면되고, 왕자호와 춘교는 월교 일행을 잡아 청나라로 돌아온다. 왕자호는 원천추의 딸과 결혼하고, 왕자룡과 해후한 춘교는 황제에게 ‘충렬부인’을 하사받는다.
의의와 평가
영국에서 춘교를 위한 연회가 있을 때 춘교는 신문지에서 자주 등장하는 ‘남편 살해’에 대해 비판하고 여성의 정절과 절개를 강조하는 연설을 한다. 영국의 신문도 이에 주목하여 춘교의 일을 대서특필한다. 이를 통해 문명국 영국도 정절과 신의를 중요시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 주며 유교 윤리를 변호하고 있다. 청나라를 배경으로 하지만 여성 인물이 자신의 뜻을 이루기 위해 익숙한 곳을 떠나 해외여행을 감행하고, 신문 기사를 통해 당대 담론의 현황이 소개되며, 재판 과정에 대해 신뢰가 부여된다는 점에서 최찬식의 이전 신소설과 궤를 같이하는 작품이다.
참고문헌
원전
- 최찬식, 『도화원』(유일서관·이문당·한성서관, 1916)
논문
- 권영민, 「신소설의 문학사적 성격 재론」(『인문학연구』 17,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소, 2010)
- 배정상, 「『조선신문』 소재 최찬식 소설 연구」(『동방학지』 196,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2021)
- 최원식, 「1910년대 친일문학과 근대성」(『한국계몽주의문학사로』, 소명출판, 2002)
- 최진옥, 「신소설에 나타난 가족 살해 모티프와 가족주의 고찰-최찬식의 소설을 중심으로」(『한국현대문학회 학술발표회자료집』 2, 한국현대문학회, 2013)
- 하동호, 「최찬식의 작품과 개화사상」(『신문학과 시대의식』, 새문사, 1988)
주석
-
주1
: 사실을 자세히 조사하여 처리함.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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