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정의
서정주(徐廷柱) 작시, 이호섭(李瑚燮) 작곡의 예술 가곡.
구성 및 형식
내용
교향시 「가을의 단상」, 합창곡 「자유」, 가곡 「울음」, 「옛날은 가고 없어도」, 「눈 오는 밤에」 등 100여 곡에 달하는 가곡을 작곡했다. 「국화 옆에서」는 1955년 명동의 음악 다방 ‘돌체’에서 만난 성악가 김창섭이 신문에서 오려낸 시를 보여주며 작곡하기를 권유해 작곡했다는 일화가 있다. 1962년 학총사에서 발간된 『이호섭 가곡집』에 「국화 옆에서」가 수록되었고, 1974년 성음사에서 발매된 『이호섭 예술가곡 1집』에 「국화 옆에서」를 포함하여 12곡의 작품을 실었다.
서정주(1915~2000)는 전라북도 고창(高敞) 출생으로 호는 미당(未堂)이다. 1936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 「벽」이 당선되고 김동리, 함형수 등과 함께 시 동인지 『시인부락』을 창간하며 문학 활동을 시작하였다. 1954년 예술원 종신회원으로 추대되었다. 시인의 「국화 옆에서」는 1947년 11월 9일 『경향신문』에 발표되었으며 1956년 발간된 『서정주 시선』에 실렸다.
국화는 9, 10월이 개화 시기로, 이 시는 국화가 피어나는 과정을 1연의 소쩍새, 2연의 천둥, 4연의 무서리 등을 계절에 따라 나열하며 나타냈다. 또한 오랜 방황과 번민을 한 지난날의 반성을 거울과 마주한 누님으로 표현하여 강인한 생명력을 가진 인격체가 형성되는 과정을 상징적으로 드러냈다. 여러 작곡가가 이 시에 곡을 붙였으나 이호섭(1918~1991)의 곡이 가장 널리 애창되고 있다. 가사는 다음과 같다.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하여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하여 천둥은 먹구름 속에서 또 그렇게 울었나 보다 그립고 아쉬움에 가슴 조이던 머언 머언 젊음의 뒤안길에서 인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 내 누님같이 생긴 꽃이여 노란 네 꽃잎이 피려고 간밤에 무서리가 저리 내리고 내게는 잠이 오지 않았나 보다
참고문헌
단행본
- 김점덕, 『한국 가곡사』 (과학사, 1989)
- 이유선, 『한국양악백년사』 (음악춘추사, 1985)
- 최종성 편저, 『새천년 한국 가곡 대전집 I』 (우리예술음악협회, 2001)
- 『한국음악총람』 (한국음악협회, 1991)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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