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조 음계를 사용하고 4/4박자로 24마디의 세도막(ABC) 주1이다. 4마디로 구성된 주2의 리듬이 A와 C에서 거의 변하지 않고 반복된다.
3절로 구성되어 있으며 마지막 작은악절(21마디~24마디)의 가사는 후렴구로 반복된다.
한글날은 1446년 10월 9일에 빛나는 문화 유산인 한글을 반포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세종대왕의 크고 훌륭한 덕과 위대한 업적을 추모하고 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떨치기 위하여 2005년에 국경일로 지정되었고, 2013년부터 공휴일로 지정되었다. 세종 28년 음력 9월 10일을 양력으로 환산하여 10월 9일을 한글날로 확정하였으며 이 날에 기념식을 하고 세종문화상을 시상한다.
한국전쟁 발발 후 1951년, 1952년에는 임시 수도 부산에서, 주5 후에는 서울에서 한글날 기념식을 치르는 과정에서 한글의 창제 및 반포를 기념하기 위해 최현배가 가사를 쓰고 박태현이 곡을 붙여 ‘한글날 노래’를 만들었다.
작사가 최현배(1894~1970년)는 울산광역시 출생의 국어학자이자 국어 운동가이다. 한글학회 이사장과 세종대왕기념사업회 이사를 지냈으며, 1937년 『우리말본』, 1941년 『한글갈』을 출간하였다.
작곡가 박태현(1907~1993년)은 평안남도 평양 출생으로 첼로 연주가이며 동요와 가곡을 작곡한 작곡가이다. 특히 창작 동요 작곡에 힘써 동요집 『산바람 강바람』, 『누가누가 잠자나』 등을 출간하였다.
작곡 연도는 1951~1954년 사이로 추정할 수 있으나 정확히 알기 어렵다. 그러나 이 노래의 가장 오래된 악보가 1954년에 발행된 국정교과서 『음악 2』에 실려 있는 것으로 보아 최소 1954년부터는 불린 것으로 볼 수 있다.
최초로 한글날이 제정된 것은 1926년으로 한글학회의 전신인 조선어 주8에서 ’가갸날’을 지정하였고, 1928년 ‘한글날’로 명칭을 바꾸었다. 해방 직후 조선어학회 주9이었던 이극로가 작사한 한글 노래가 1945년 「조선주보」에 수록되었고 채동선이 작곡하여 불렸으나 이극로가 1948년 월북한 이후 이 노래는 부를 수 없게 되었다.
‘한글날 노래’의 가사는 다음과 같다.
1절
강산도 빼어났다 배달의 나라
긴 역사 오랜 전통 지녀온 겨레
거룩한 세종대왕 한글 펴시니
새 세상 밝혀주는 해가 돋았네
한글은 우리 자랑 문화의 터전
이 글로 이 나라의 힘을 기르자
2절
볼수록 아름다운 스물넉 자는
그 속에 모든 이치 갖추어 있고
누구나 쉬 배우며 쓰기 편하니
세계의 글자 중에 으뜸이도다
한글은 우리 자랑 민주의 근본
이 글로 이 나라의 힘을 기르자
3절
한겨레 한 맘으로 한 데 뭉치어
힘차게 일어나는 건설의 일꾼
바른길 환한 길로 달려나가자
희망이 앞에 있다 한글 나라에
한글은 우리 자랑 생활의 무기
이 글로 이 나라의 힘을 기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