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상은 국악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국악인들을 후원하여 온 방일영 전 조선일보 고문의 이름을 빌려 제정되었다. 우리 민족의 정신문화를 되살려 다가올 선진 사회를 가꾸고 전통문화를 보전, 발전시키는 일에 중요한 사명의식을 갖는 재단의 설립이념을 살리고 나아가 국악의 올바른 전승과 보급에 앞장서 전통문화 창달에 기여한 국악인들의 업적을 널리 기리려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1994년부터 2012년까지 17회에 걸쳐 17명의 수상자를 배출하였다.
수상자 선정을 위해 운영위원회와 심사위원이 조직된다. 운영위원회는 위원장 1인과 위원 5명으로, 심사위원은 위원장 1인과 위원 5인으로 구성된다. 시상식은 매년 11월에 열리며 국악 전분야에 걸쳐 일생동안 몸바치고 탁월한 업적을 남긴 국악인 한 명을 선정하여 수상한다.
명창, 학자 등 국악계에 기여한 공로가 큰 국악인들로 구성된 역대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1994년 김소희, 1995년 이혜구, 1996년 박동진, 1997년 김천흥, 1998년 성경린, 1999년 오복녀, 2000년 정광수, 2001년 정경태, 이은관, 황병기, 묵계월, 이생강, 이은주, 2007년 오정숙, 2008년 정철호, 2009년 이보형, 2010년 박송희, 2011년 정재국, 2012년 성우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