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1962년 브라질 교포 백옥빈이 브라질에 정착하는 과정을 기록한 일기. 해외한인문헌.
편찬/발간 경위
내용
1962년 12월 15일에 백옥빈은 부산항에서 네덜란드 선적 치차렌카(Tjitajanenka)호를 타고 이민길에 올랐다. 당시 이 일을 취재하던 월간지『신동아』기자는 브라질 제1차 농업이민 단장의 부인이면서 이민 여성 가운데 최고의 지성인으로 알려진 백옥빈에게 특별히 일기를 쓸 것을 간곡히 부탁하였다.
백옥빈이 탄 배는 1963년 2월 12일에 브라질 산토스(Santos)항에 도착하였는데, 백옥빈은 오키나와, 홍콩, 싱가포르, 페낭(Penang), 모리셔스(Mauritius), 포르투갈령 로렌수 마르케스(Lourenço Marques), 더반(Durban), 포트엘리자베스(Port Elizabeth), 케이프타운(Cape Town), 리우데자네이루(Rio de Janeiro), 산토스로 이어진 55일 동안의 항해 여정과 각 항구에서 일어났던 일을 일기에 그대로 적었다. 또한 브라질에 도착한 뒤, 브라질 농촌에 적응하기 위해서 ‘아리랑 농장’을 세우고 ‘더 넓은 땅에서 마음껏 배우고 실력을 발휘해보고 싶은 마음, 우리 자손을 좀 더 크게 키우고 활약시키고 싶은 마음’으로 생활한 내용도 고스란히 기술하였다. 이 일기는 한국의 여성지인『여원』에 발표되어, 당시 ‘도피이민’이라고 불렸던 브라질 이민 과정을 한국 사회에 자세히 알렸기에, 1963년∼1966년에 브라질 이민자가 약 1,300명 정도로 늘어나는데 영향을 미쳤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브라질의 한인 여성사」(안경자,『브라질한인이민 50년사(1962∼2011)』, 브라질한인이민사편찬위원회, 도서출판 교음사, 2011)
- 「적도하에 심은 코리아」(김성렬,『신동아』1966년 6월호, 1966)
- 대한민국역사박물관(muchkorea.tistory.com)
- 연합뉴스(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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