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브라질 한인회 주관으로 한민족의 고유문화를 알리기 위해 개최하는 민족축제. 해외한인축제.
개설
브라질은 국가형성 배경이 이민자들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해마다 도시를 중심으로 한 지역단위의 행사나 자녀들이 다니는 학교는 자신의 음식과 문화를 소개하는 “이민축제”가 일반화되어 있다. 그것은 서로 다른 민족들이 어울려 사는 브라질에서 이러한 기회를 통해서 서로 소통하고 그것을 승화시켜 궁극적으로는 브라질 고유의 문화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함이다.
따라서 한인교포들은 이민초기부터 이러한 축제에 적극적으로 참가했다. 그 때까지만 해도 기껏해야 한복을 입은 여인네들이 불고기와 잡채 등의 한국음식을 준비하고 어린아이들이나 나이들은 여성들이 꼭두각시춤이나 부채춤과 같은 고전무용을 발표하는 정도였다. 그러던 것이 2006년 초 상파울로 주(州)정부가 상파울로 주재 한국 총영사관에 “한국 문화의 날” 행사를 요청하면서, 한인회를 중심으로 단결한 한인교포사회는 해마다 5월 넷째주말 한인들의 생활터전이자 주거지인 봉헤찌로(Bom Retiro)에서 이 행사를 좀 더 체계적이면서도 조직적으로 열고 있다.
연원 및 변천
그런데 상파울로 시(市)정부가 2010년 봉헤찌로 구(區)를 “상파울로 한인구역(Bairro Coreano em São Paulo)"으로 지정하면서, 이 행사에 필요한 모든 시설 - 무대 및 조명 등 - 과 치안은 상파울로 주(州)정부에서 시(市)정부로 바뀌게 되었다.
행사내용
2007년 제2회 “한국 문화의 날” 행사부터는 브라질 한인교포사회 내에 존재하는 세 개의 절 중 하나인 「진각사」와 불교신도들이 기꺼이 불교용품을 제공하여 이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2011년 제6회 “한국 문화의 날” 행사는 의사출신 서주일 한인회장의 지휘와 K-Pop의 열풍으로 브라질 사회에 한국문화를 훨씬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성공적인 결과를 낳았다.
현황
2014년 문화의 날 행사는 봉헤찌로 소재 브라질 한국학교 폴리로고스(Polilogos)의 강당에서 열렸다. 그것은 한인회가 좀 더 차분하게 한국문화를 소개하기 위해서 옥외행사였던 이 행사를 처음으로 실내로 가져간 것이었다. 그 결과 브라질 한인사회는 K-Pop을 비롯한 문화행사, 그리고 한국음식은 물론 더 많은 브라질 사람들의 입맛에 맞추기 위해서 한국-브라질 퓨전 한국 음식을 준비하며 시식코너도 마련했다. 그 결과 이곳을 찾은 브라질 관객들이 한국의 K-Pop을 비롯한 음반과 김치를 비롯한 한국음식을 구매하여, 많은 수익을 내기도 했다.
의의와 평가
결론적으로 이 “한인 문화의 날” 행사는 브라질 사회에서 한국교포들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그것의 가장 좋은 예가 2010년 브라질 대선 전에 열렸던 이 행사에 당시 브라질 최대 야당대선후보인 브라질사회민주당(PSDB)의 조제 세하(José Serra)가 직접 이곳을 찾은 것이다.
참고문헌
- 『브라질한인이민 50년사(1962~2011)』(브라질한인이민사편찬위원회, 도서출판 교음사, 2011)
- 「브라질 상파울루市의 코리아타운 ‘봉헤찌로(Bom Retiro)」(최금좌,『재외한인연구』24, 2011)
- 브라질한인회(www.haninbrasil.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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