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화제 (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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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
개념
판소리와 가야금산조에 쓰이는 조이름. 음악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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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판소리와 가야금산조에 쓰이는 조이름. 음악용어.
개설

판소리와 가야금산조에서 나타나는 악조로, 밝고 경쾌한 분위기를 내는 것이 특징이다.

내용

석화제는 조선 순조 때의 판소리 명창 김제철과 신만엽 등이 만들었다는 악조로, 나중에는 가야금병창에도 유입되었다. 중중모리장단의 평조 대목과도 그 특징이 흡사한데, 선율진행의 특징과 음악적 분위기 상 평조가 상대적으로 더 화평하고 유유하다면, 석화제는 밝고 경쾌하다.

석화제는 주요 구성음이 솔, 라, 도', 레', 미'의 5음으로 경토리와 주요 구성음이 같지만, 솔-도'-레'의 4도+2도 관계가 선율의 중심이 되면서 시김새는 육자배기토리처럼 ‘솔’에 요성, ‘도'’에 평성, ‘레'’에 퇴성이 나타나, 경토리와 육자배기토리의 특징이 혼재되어있다. 이는 평조와 근본적으로 그 특징이 같아, 석화제가 평조에서 비롯되었다는 설이 있다. 석화제로 된 대목은 수궁가 중 「소지노화」와「부엉이 허허 웃고」가 대표적이다.

참고문헌

「판소리와 산조에서 우조와 평조 연구」(이보형,『국립민속국악원논문집』1,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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