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증애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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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
개념
경기도 남부지역에서 선증애꾼이 선굿에서 부르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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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경기도 남부지역에서 선증애꾼이 선굿에서 부르는 소리.
개설

육자배기토리 무가권 중 특히 경기 남부지역에서 선증애꾼 또는 화랭이라고 부르는 창부가 선굿에서 부르는 소리이다. 본래 화랭이패는 세습무가 출신이거나 세습무가와 혈연적 관계를 가지는 있는 창우집단으로 직업적 소리꾼이다. 이들은 초기 판소리광대와 같은 창우집단 출신이라 선증애소리는 판소리와 그 특징이 유사하다.

내용

선증애소리는 여느 육자배기토리권 무가와 달리 중모리, 중중모리, 자진모리의 판소리장단(패기장단)으로 반주되고, 노래 창법도 무가의 어정성음이 아니라 판소리의 패기성음(평조, 계면조)에 가깝다. 공연방식도 선증애꾼 한사람이 서서 발림을 섞어가며 아니리와 소리로 공연하여 판소리와 흡사하다. 또한 선증애소리로 부르는 경기 도당굿의 뒷전이 마지막 창우들의 놀이문화, 소위 초기 판소리 형태를 잘 보여줘 판소리 음악문화와 깊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참고문헌

『경기 도당굿』(국립국악원, 한국음악 30, 1998)
「경기 무가의 음악적 특징」(박정경,『경기굿』, 경기도국악당, 2008)
「서울굿의 음악적 특성」(김혜정,『서울굿의 이해』, 한국무속학회, 2007)
「창우집단의 광대소리연구-육자배기토리권의 창우집단을 중심으로-」(이보형, 『한국전통음악논구』, 고려대민족문화연구소, 2004)
「판소리의 기원」(서대석,『판소리의 세계』, 문학과 지성사,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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