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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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길옥윤(1927∼1995년)이 작사·작곡하고 가수 패티 김(1938∼ )이 부른 곡.
집필 및 수정
  • 집필 2013년
  • 신현준
  • 최종수정 2023년 02월 07일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정의

작곡가 길옥윤(1927∼1995년)이 작사·작곡하고 가수 패티 김(1938∼ )이 부른 곡.

구성 및 형식

빠른 템포에 행진곡풍의 경쾌한 리듬의 전주로 시작하여 A-A'-B-C의 형식을 취하는 악곡이 진행된다. 장조의 멜로디가 가수의 시원스러운 가창을 통해 명랑하고 쾌활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내용

서울의 정경을 묘사하는 모두에 이어 1절은 사랑하는 사람이 떠나지 말라는 염원을, 2절은 헤어져 있는 사람이 돌아오라는 염원을 담은 뒤 “아름다운 서울에서/서울에서 살렵니다”라는 의지를 담고 있다. 서울을 사랑하는 남녀의 사랑이 맺어진 장소로 묘사하고 있다.

현황

1966년 길옥윤이 일본에서 활동하다 귀국한 후 동아방송을 통해 녹음·발표되었고, 음반으로는 1969년 발표한 패티 김의 앨범에 처음 수록되었다. 1966년부터 1973년까지 부부의 연을 맺고 작곡가와 가수의 콤비로 활동한 길옥윤과 패티 김의 대표곡 가운데 하나로 이후로도 패티 김이 공연에서 자주 불렀다. 집단적 제창이 적합한 작품의 성격으로 인해 서울에서 개최되는 공식·비공식 행사에서 자주 연주된다. 서울을 연고지로 하는 프로야구팀 LG트윈스가 가사를 일부 개작하여 공식 응원가로 사용하고 있다. 2004년 서울시 의회 주도로 열린 ‘수도이전반대운동보고대회’에서도 이 곡을 제창했다.

의의와 평가

경제개발로 어느 정도 도시화가 진전된 시점인 1960년대 말 서울의 분위기를 묘사한 스냅 사진같은 곡이다. 1960년대 대중가요의 주류가 떠나온 농어촌의 고향을 그리워하는 정조를 가졌던 것과 대조적으로 현재 살고 있는 도시의 활기를 묘사하고 있다. 1995년 길옥윤 타계 이후 서울 세종로공원 중앙에 ‘서울의찬가 노래비’(서울의 노래비 1호)가 세워졌다가 2010년 이후 공원 주차장 입구 옆으로 이전되었다.

참고문헌

  • - 『한국가요사 2: 해방에서 군사정권까지 시대의 희망과 절망을 노래하다 1945∼1980년』(박찬호, 2009, 미지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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