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곡사 목조 보살 좌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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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정보
서울 심곡사 목조보살좌상
서울 심곡사 목조보살좌상
조각
유적
국가유산
서울특별시 성북구 심곡사에 있는 조선시대 혜희의 계보에 속한 조각승이 제작한 목조 불상.
시도문화유산
지정 명칭
심곡사 목조보살좌상(深谷寺 木造菩薩坐像)
분류
유물/불교조각/목조/불상
지정기관
서울특별시
종목
서울특별시 시도유형문화유산(2012년 05월 03일 지정)
소재지
서울특별시 성북구 정릉3동 산 1-1 심곡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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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서울특별시 성북구 심곡사에 있는 조선시대 혜희의 계보에 속한 조각승이 제작한 목조 불상.
개설

심곡사 보살 좌상은 전체적으로 단정하면서도 안정감 있는 불상으로, 혜희의 계보에 속한 조각승이 제작한 것이다. 2012년 5월 3일에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되었고, 심곡사에서 관리해오고 있다.

내용

이 불상은 보관과 손가락의 일부가 없어졌지만, 80㎝ 이상 되는 비교적 큰 크기에 균형 잡힌 신체 비례를 보이는 작품이다. 복장물이 남아 있지 않아 현재 정확한 제작 연대와 조각승은 알 수 없다. 그러나 17세기 중, 후반기에 활동한 조각승 혜희(慧熙, 惠熙) 또는 그 유파의 작품으로 짐작된다.

방형의 얼굴에 밋밋하면서도 위엄있는 표정인데, 옆으로 긴 눈과 옆으로 긴 입술에 약간의 미소가 남아 있다. 상투(寶髻)는 길고 가는 편이며, 머리카락[寶髮]은 원형을 이루며 어깨 위에 늘어져 있다. 수인은 엄지와 중지를 맞대고 오른손은 어깨 높이로 들었으며, 왼손은 손바닥을 위로 하였다. 몸에는 편삼을 입고 그 위에 대의를 걸친 변형통견식이며 오른쪽 어깨 위에 삼각형으로 접혀진 모습이나 오른쪽 팔 밑으로 무겁게 흘러내린 편삼자락, 왼쪽 팔꿈치 부분의 단순한 옷주름, 수평의 승각기 등이 특징이다.

의의와 평가

이 불상은 비록 제작 시기를 알 수 없고 일부 손가락이 훼손되었지만, 조선 후기 조각승의 양식적 특징을 잘 반영하고 있는 데에 그 가치가 있다.

참고문헌

「1662년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과 조각승 혜희」(정은우,『문화사학』39, 한국문화사학회, 2013)
「법령파 조각승과 불상-법령, 혜희, 조능」(송은석,『불교미술사학』5, 통도사 성보박물관, 2007)
「17세기 조각가 혜희와 불상의 특징」(정은우,『향산 안휘준 교수 정년퇴임기념 논문집-미술사의 정립과 확산』2권, 사회평론, 2006)
국가유산청(www.khs.go.kr)
관련 미디어 (1)
집필자
정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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