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조각승 삼인이 1655년에 제작한 목조지장보살좌상과 시왕상 등을 말한다. 복장 발원문은 일부가 훼손되어 조성연대 · 봉안처 등이 확인되지 않지만 제작에 관여한 인물과 시주자 명단이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 민머리형의 지장보살상은 오른손은 가슴 위로 올리고 왼손은 무릎 위에 놓고 엄지와 검지를 맞댄 손모습을 취하고 고개를 약간 숙인 자세로 앉아 있다. 몸체에 비해 머리가 크고 어깨는 좁으며 무릎 폭은 넓다. 좌우에 배치된 시왕상은 받침과 손잡이에 봉두(鳳頭)가 장식된 의자에 앉은 자세이다. 조선 후기 불교조각사와 조각승 계보 문제, 명부신앙 연구 등에 중요한 자료가 된다.
정의
조각승 삼인이 1655년에 제작한 목조지장보살좌상과 시왕상 등.
개설
내용 및 특징
머리에 통천관과 비슷한 관을 쓴 무독귀왕상은 서있는 자세로 신체가 길쭉한데, 포를 걸치고 양손을 모아 쥐었다. 얼굴은 본존과 유사하나, 턱이 뾰족하고 콧수염과 턱수염을 표현하였다. 지장보살상의 좌우에 배치된 시왕상은 얼굴과 신체 비례는 무독귀왕상 등과 유사하지만, 받침과 손잡이에 봉두(鳳頭)가 장식된 의자에 앉은 자세이다. 이 시왕상은 경책이나 홀을 들거나 혹은 머리에 경책을 얹어 그들이 지니고 있는 특징과 역할을 다양한 표현력과 연출력으로 생동감 있게 묘사하였다. 시왕상 옆으로 손을 포개어 쥔 판관상, 두루마리와 붓을 든 사자상, 복숭아와 연꽃 · 동물 조각을 든 동자상, 그리고 한쪽 주먹을 움켜쥐고 눈을 부릅 뜬 무서운 인상의 인왕상이 있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한국의 불교문화재: 경상남도』Ⅰ·Ⅱ·자료집(문화재청·(재)불교문화재연구소, 2009)
- 「속초 普光寺 「목조지장보살좌상」과 彫刻僧 草安」(최선일,『미술사학연구』274,한국미술사학회,2012)
- 「조선 후기 應元ㆍ印均派의 활동: 應元, 印均, 三忍」(송은석,『한국문화』52,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연구원,2010)
- 문화재청(www.ch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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