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7년 충청남도 공주에서 출생으로 1939년 보성전문학교 상과를 졸업했다. 졸업 후 조선은행에 입사해 조사부 제1과장, 문서국장, 발권부장으로 재직하다 1955년 한국은행 대전지점장이 되었다.
1962년 한국산업은행 총재를 거쳐 재무부 장관에 임명되어,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의 추진을 위해 금융, 증권, 외환 등 3개 정책면, 특히 증권시장 육성을 위해 노력했다. 이후 한국은행 총재, 금융통화운영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고, 1969년 필리핀 대사로 활동했다.
1973년 유신정우회 출신으로 제9대 국회의원이 되었으며, 1973년 국회 외무위원장을 지내며 국제연합 총회 대한민국 대표로 활동했다. 국제의원연맹 대한민국대표단 단장을 거쳐, 1976년에는 유신정우회 정책위 부의장을 맡았다. 1979년 국회의원 임기를 마치고 금융통화운영위원을 맡기도 했다.
1988년 9월 서울 용산구 후암동 자택에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