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1년 출생으로, 신의주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하고 일제강점기 총독부 내무부 지방과장을 지냈다.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 기획처 예산국장, 재무부 차관을 역임했으며, 1953년 9월부터 1954년 6월까지 4대 재무부 장관을 지냈다. 재무부 장관 재임기간 중에는 전시재정의 기조였던 중간안정론을 유지하며 긴축재정을 견지했다.
1954년 6월 상공부 장관에 임명되었으나, 국회에서 불신임안이 통과됨에 따라 물러났다. 퇴임 후에는 풍한산업 회장, 협동생명보험 사장, 삼필무역주식회사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1999년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