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5년 충청남도 부여 출생으로, 일제강점기 일본 메이지대학[明治大學]을 졸업하고, 고등문관시험에 합격해 변호사가 되었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 이승만 대통령의 비서관이 되었으며, 1951년 한일회담 대표를 맡았다. 1952년부터는 자유당 중앙당 조직부장, 중앙위원회 부의장 등 핵심 당직을 맡아, 1950년대 후반 이기붕을 둘러싼 자유당 실세 그룹 중 한 명으로 활동했다.
1955년 농림부 장관, 대한잠사회장 등을 역임했고, 4대 국회 부의장을 지냈다. 1968년에는 신민당 부여지구당 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1990년 사망했다.